경남 내년 재해예방사업 2884억…60% 상반기 신속 집행

재해예방사업 161개 지구 중 102곳 '지역업체 수주'

경상남도는 내년 재해예방사업 161개 지구에 1442억 원의 국비를 포함해 모두 2884억 원을 투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1157억 원)보다 국비를 약 25% 더 확보했다.

도내 건설업체가 161개 지구 중 63%인 102개 지구를 수주했다. 나머지도 지역 업체가 하도급을 체결하는 등 지역 건설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도는 내년 2884억 원 중 60%인 1730억 원을 우기 전인 상반기에 집행하고, 지역업체 참여율을 높이는 데 집중한다.

39개 신규 지구는 내년 초에 바로 발주할 수 있도록 시행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공공부문 건설공사의 지역업체 참여 확대와 하도급 확대, 지역 자재·장비·인력 등이 실질적으로 투입될 수 있도록 지도 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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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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