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 간식’ 붕어빵… 어디로 갔나 봤더니
박미영 2023. 12. 17. 09: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겨울철 대표 간식인 붕어빵이 길거리에서 자취를 감추고 있다.
이를 대신해 최근에는 백화점을 비롯해 카페 프랜차이즈와 편의점 업계가 붕어빵과 호두과자, 호떡 판매에 나서면서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메가MGC커피는 겨울 신메뉴로 겨울 대표 간식인 붕어빵, 앙버터호두과자, 꿀호떡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따끈따끈 간식꾸러미'를 출시했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겨울철 대표 간식인 붕어빵이 길거리에서 자취를 감추고 있다. 고물가 여파로 가격이 치솟으면서 이를 판매하는 노점상도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대신해 최근에는 백화점을 비롯해 카페 프랜차이즈와 편의점 업계가 붕어빵과 호두과자, 호떡 판매에 나서면서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메가MGC커피는 겨울 신메뉴로 겨울 대표 간식인 붕어빵, 앙버터호두과자, 꿀호떡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따끈따끈 간식꾸러미’를 출시했다.
따끈따끈 간식꾸러미는 팥&슈크림 붕어빵과 앙버터 호두과자로 꾸려진 기존의 간식꾸러미에 꿀을 가득 머금은 미니 호떡을 더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겨울 간식의 인기는 높아지고 있다. 세븐일레븐 매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3일까지 2주간 붕어빵 매출은 전달 같은 기간(10월 20일∼11월 2일)에 비해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앞서 이디야커피가 지난 10월 선보인 겨울 길거리 간식 2종은 출시 3주 만에 누적 판매량 25만개를 돌파하기도 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7일까지 붕어빵 맛집으로 알려진 성수동 ‘붕어유랑단’과 손잡고 전국 15개 점포에서 붕어빵 팝업을 릴레이로 진행했다. 기본 단팥맛 외에도 슈크림 붕어빵, 계란치즈, 콘치즈, 불닭만두, 스페셜 피자 등의 다채로운 맛을 선보였다.
집에서 손쉽게 해먹을 수 있는 가정간편식 냉동 붕어빵도 인기다. 오뚜기는 지난 9월 집에서도 즐길 수 있는 ‘꼬리까지 가득 찬 붕어빵’ 2종을 출시했다. 꼬리까지 가득 찬 붕어빵은 ‘팥’과 ‘슈크림’ 2종으로 구성해 머리부터 꼬리까지 팥 앙금과 슈크림으로 속을 채웠다.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하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타피오카 전분을 넣어 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지난해 1월 간편식 붕어빵을 출시한 신세계푸드는 지난달 신제품 고구마와 피자를 넣은 이색 붕어빵을 내놓았다. 기존 팥과 슈크림 등 제품군에 색다른 맛을 새로 추가한 것이다. 피자 먹은 붕어빵’과 ‘고구마 먹은 붕어빵’ 2종은 국내산 달걀과 타피오카 전분을 넣은 특제 반죽을 사용해 집에서 구웠을 때 쫄깃하고 바삭한 식감을 살릴 수 있도록 했다.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제품도 나왔다. CJ제일제당은 지난 8월 단팥·슈크림·초당 옥수수로 구성된 ‘비비고 붕어빵’ 3종을 선출시했다. CJ제일제당의 ‘K-스트리트 푸드’ 전략 제품 중 하나인 비비고 붕어빵은 선론칭 2개월간 누적 판매량 약 25만개를 달성했다.
박미영 기자 mypark@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세계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