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 허리 삐끗' 슈어저, 부상으로 내년 여름에야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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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시즌 월드시리즈 우승팀 텍사스 레인저스가 에이스 한 명 없이 내년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슈어저는 "몇 차례 보존 치료를 비롯하여 여러 전문의와의 상담 끝에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 수술이 끝나면, 내년 시즌 소속팀 레인저스에서 최대한 많은 투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재활 훈련 후 내년 여름에 다시 마운드에 오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재활 의지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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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2023 시즌 월드시리즈 우승팀 텍사스 레인저스가 에이스 한 명 없이 내년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메이저리그 닷 컴은 현지 시각 기준으로 지난 16일, 텍사스 레인저스의 크리스 영 단장의 이야기를 빌어 맥스 슈어저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슈어저는 지난 14일 허리디스크 수술을 받았으며, 이에 따라 내년 시즌 중반까지 회복에 전념할 수밖에 없음을 밝혔다. 예상 복귀 일시는 빠르면 6월, 늦어도 7월이 예상되지만 이 시기는 재활 속도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내년이면 40세가 되는 슈어저는 이번 시즌 노장임에도 불구하고 13승 6패, 평균자책점 3.77을 기록하면서 에이스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개인 통산 200승과 3,000탈삼진을 넘어서면서 명예의 전당 입성이 확실시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소속팀의 월드시리즈행을 이끌었다.
월드시리즈 3차전에서 3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슈어저는 이후 허리 경련으로 로스터에서 이탈했다. 2019년 시즌 중반에 허리 질환으로 몇 주간 결장을 했던 이후 4년 만에 다시 허리쪽에 문제가 생긴 것이었다.
슈어저는 "몇 차례 보존 치료를 비롯하여 여러 전문의와의 상담 끝에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 수술이 끝나면, 내년 시즌 소속팀 레인저스에서 최대한 많은 투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재활 훈련 후 내년 여름에 다시 마운드에 오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재활 의지를 선보였다.
슈어저의 초반 이탈로 레인저스의 개막전 로테이션은 네이선 이오발디, 존 그레이, 데인 더닝, 앤드류 히니, 코디 브래드포드로 구성된다. 에이스 제이콥 디그롬과 새로 영입한 타일러 말레는 슈어저와 비슷한 시기에 복귀할 것으로 보았다.
그러나 크리스 영 단장은 "슈어저의 이탈이 레인저스가 추가 선발투수를 확보하는 데 적극적인 태도로 전환할 것인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며 선발 보강에 대해서는 분명하게 선을 긋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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