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지난해 재정 집행률 92.9%…전국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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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가 전국 기초 지자체 중 지난해 지방재정 집행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 북구는 나라살림연구소의 '2022년도 전국 지자체 예산 결산서 분석' 결과 재정 집행률이 전국 기초 지자체 중 가장 높은 92.9%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또 북구는 재정 이월률 역시 지난해 전국 지자체 평균 이월률(7.7%)보다 낮은 3.8%로 집계됐다.
지난 2020년 예산 1조 원 시대를 연 북구는 올해까지 4년 연속 1조 원이 넘는 재정을 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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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 북구가 전국 기초 지자체 중 지난해 지방재정 집행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 북구는 나라살림연구소의 '2022년도 전국 지자체 예산 결산서 분석' 결과 재정 집행률이 전국 기초 지자체 중 가장 높은 92.9%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북구 예산은 1조 1686억 원에 2021년 이월액을 포함한 집행 예산 현액 1조 2221억 원 중 1조 1359억 원을 집행했다. 이는 전국 기초 지자체에서 유일하게 재정 집행률이 90%를 넘은 것이다.
특히 지역경제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소비·투자 부문에서 집행 목표액 1715억 원 대비 826억 원을 넘긴 2541억 원을 집행, 코로나19 장기화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앞장섰다.
또 북구는 재정 이월률 역시 지난해 전국 지자체 평균 이월률(7.7%)보다 낮은 3.8%로 집계됐다. 계획된 현안 사업이 속도감 있게 순항 중인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북구는 분석했다.
지난 2020년 예산 1조 원 시대를 연 북구는 올해까지 4년 연속 1조 원이 넘는 재정을 운용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집행 부진 요인 분석, 대안 마련 등 적극적으로 예산 집행에 나섰다고 북구는 설명했다.
문인 북구청장은 "예산은 주민에게 공개되는 투명한 정보이자 계획인 만큼 앞으로도 주민과의 약속과도 같은 예산 집행에 최선을 다해 주민에게 신뢰 받는 구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행정안전부가 매년 상·하반기 진행하는 지방재정 신속집행 평가에서 지난 2019년 상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9차례 연속 최우수기관에 선정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isdom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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