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밀화학, 베트남서 차량용 요소 5500t 들여와
정재영 2023. 12. 17.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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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밀화학은 차량용 요소 5500t을 베트남에서 들여왔다고 17일 밝혔다.
롯데정밀화학이 수입한 베트남산 차량용 요소는 전날 오전 울산항에 도착했다.
요소 5500t은 차량용 요소수 1550만L를 제조할 수 있는 물량으로, 약 한 달간 사용할 수 있는 분량이라고 롯데정밀화학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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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요소·요소수 6.8개월분 확보”
롯데정밀화학은 차량용 요소 5500t을 베트남에서 들여왔다고 17일 밝혔다.
롯데정밀화학이 수입한 베트남산 차량용 요소는 전날 오전 울산항에 도착했다. 중국의 요소 통관 중단 조치 이후 국내 도착 물량으로는 최대 규모다.
롯데정밀화학은 국내 요소수 시장 절반을 점유하는 최대 사업자다. 이번에 들여온 요소 5500t을 롯데정밀화학 울산공장으로 입고, 즉시 품질 검사를 한 뒤 생산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요소 5500t은 차량용 요소수 1550만L를 제조할 수 있는 물량으로, 약 한 달간 사용할 수 있는 분량이라고 롯데정밀화학 측은 설명했다.
앞서 정부는 15일 홍두선 기획재정부 차관보 주재로 ‘경제 안보 핵심 품목 태스크포스(TF) 총괄반 회의’를 열고 차량용 요소·요소수 재고를 추가로 마련해 총 6.8개월분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조달청의 공공 비축 물량 확대와 중소기업의 공동구매 등을 통해 계약물량을 포함한 차량용 요소·요소수의 국내 재고분이 6.8개월분으로 늘었다는 것이다. 베트남 등 제3국 계약 물량은 순차적으로 도착할 예정이다. 조달청은 현재 비축 중인 차량용 요소 물량 1930t을 다음주부터 방출할 계획이다.
정재영 기자 sisley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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