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리, 남다른 칼질 솜씨...최고 시청률 7.4%(‘전참시’)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trdk0114@mk.co.kr) 2023. 12. 17.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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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참시’. 사진lMBC
‘전참시’가 홍현희와 친구들의 유쾌한 먹부림과 이영자의 특별한 크리스마스 파티 일상을 그려냈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홍현희와 시매부 천뚱의 남다른 케미부터 이영자, 송은이, 홍현희와 ‘외계+인’ 2부 배우들이 함께한 크리스마스 파티 준비기가 공개됐다.

이날 홍현희는 호피무늬 코트로 완전 무장한 뒤 오픈카를 타고 나섰다. 그녀가 오픈카를 타고 만나러 간 사람은 다름 아닌 그녀의 시매부이자 원조 먹티스트 ‘천뚱’이었다. 홍현희는 먹방 콘텐츠를 찍는 천뚱을 위해 에스코트하고자 일일 매니저를 자처했고, 여기에 천뚱의 콘텐츠 담당 PD까지 합류했다. 하지만 오픈카를 탄 이들은 생각보다 추운 날씨에 금세 고통스러워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들은 먼저 천뚱의 헤어 메이크업을 위해 숍으로 이동, 젠지(Gen Z) 세대에서 핫하다는 ‘브리지 헤어’에 도전했다. 천뚱은 꽉 끼는 가운을 입는 일부터 쉽지 않았고, 홍현희가 준비한 이른바 ‘걸그룹 부기차’를 가져다 주자마자 원샷(?)을 때려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숍에서 때아닌 폭풍 먹방도 펼쳤다. 숍 내부에 위치한 구내식당에 들어선 이들은 표고버섯튀김, 오이탕탕이 등 에피타이저에 홀릭되는가 하면, 이날의 메인 메뉴인 쫄면으로 만든 짬뽕에 푹 빠져들었다. 짬뽕 비주얼에 참견인들도 연신 감탄을 자아냈고, 이국주는 “이것 때문에 숍을 옮길 수도 있겠는데요?”라며 침샘을 자극했다. 천뚱은 머리를 감기 전 남다른 먹방 스킬을 선보였고 후식 식혜까지 야무지게 즐겼다.

이날 숍에서는 ‘잠뚱’ 홍현희부터 ‘천뚱’, 숍 원장님 ‘샵뚱’, 천뚱 콘텐츠 담당 PD ‘피뚱’까지 ‘뚱룰라’가 결성됐다. 모든 준비를 마친 뒤 이동을 하기 위해 힘겹게 차에 오른 이들은 탑승만으로도 참견인들의 폭소케 했다.

이들은 과거 오렌지족의 거리로 불린 압구정 거리에 등장했고, 차 뚜껑을 열고 노래에 흠뻑 취하는 등 주변의 시선을 한몸에 받으며 핫플레이스를 만끽했다. 또한 이들은 요즘 핫하다는 항공샷 사진 부스에서 사진도 찍고, 인기 간식인 탕후루까지 양손 가득 맛봤다.

그런가 하면 홍현희는 뚱룰라를 위해 내 돈 내 산 5성급 호텔 뷔페를 플렉스 했다. 네 사람은 각자 스타일대로 음식을 담고 다채로운 먹방을 펼쳤고 홍현희는 대게 껍질 먹방으로 이목을 사로잡았다. 심상치 않은 먹성을 자랑하는 ‘먹방 천재’ 천뚱은 한식 위주로 야무지게 먹는가 하면, ‘먹방 귀족’ 샵뚱은 특유의 우아한 손길로 고급 요리만 공략하는 등 각자의 개성이 담긴 먹방은 유쾌하게 끝이 났다.

다음으로 이영자와 송은이, 홍현희가 ‘외계+인’ 2부 배우 류준열, 김태리, 김우빈, 염정아, 조우진, 진선규와 함께 한 특별한 크리스마스 파티 준비기가 그려졌다. 이영자는 이날을 위해 군고구마 기계와 직접 자체 제작한 요리 장비들을 대방출했다.

이영자는 지난번 전참시 멤버들의 큰 호응을 얻었던 트러플 크림치즈 스프레드를 다시 한 번 선보였다. 류준열은 야무진 손놀림으로 군고구마를 까는 등 적극적으로 요리를 도왔고, 김태리는 능수능란한 칼질 솜씨를 발휘해 이영자의 만족감을 충족시켰다. 더불어 김우빈은 요리하는 내내 전참시 멤버들과 배우들을 챙기는 스윗한 면모로 여심을 들었다 놨다 했다.

또한 이영자와 배우들은 군고구마 수프 만들기에 나섰다. 그 가운데 송은이와 홍현희는 류준열의 예능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일일코치로 나서며 토크와 리액션 등을 전수했다. 이에 류준열 또한 예능 욕심를 드러내며 빅웃음을 선사했다.

배우들은 이영자를 따라 요리를 만들어갔고, 진선규는 이날 군고구마 수프 만들기의 대미를 유쾌하게 장식하며 송은이, 홍현희를 푹 빠지게 만들었다. 우여곡절 끝에 이영자 표 군고구마 수프가 완성되고 그 맛을 본 배우들은 너도나도 만족해해 보는 이들의 입맛을 돋웠다. 수프를 다 맛 볼 때쯤 이영자는 김치를 꺼내들며 다음 음식을 예고,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참시’ 277회의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5.4%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 중 1위에 올랐다. 특히 요리하는 내내 전참시 멤버들과 배우들을 섬세하게 챙기는 김우빈의 모습과 김태리가 남다른 칼질 솜씨로 양파 써는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은 7.4%까지 오르며 시청자들에게 힐링 웃음을 선사했다.

다음 주 방송에는 이영자, 송은이, 홍현희와 ‘외계+인’ 2부의 배우 류준열, 김태리, 김우빈, 염정아, 조우진, 진선규와 함께 하는 크리스마스 파티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진다. 이어 ‘구라걸즈’ 이국주, 신기루, 풍자와 유병재가 홍콩에서 폭풍 먹방을 펼친다고 해 본 방송이 더욱 기다려진다.

한편 ‘전지적 참견 시점’은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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