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E 1월에 없잖아!" 불 떨어진 PSG '핵심은 미드필더' 겨울 이적 시장 보강 나선다

김가을 2023. 12. 17.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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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생제르맹(PSG)이 겨울 이적 시장에서 보강에 나선다.

프랑스 언론 르10스포르트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루에스 엔리케 PSG 감독은 내년 1월 겨울 이적 시장에서 선수 영입을 원하고 있다. 선수단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 다만, 매우 활발했던 지난 여름보다는 조금 차분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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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 연합뉴스
사진=AFP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파리생제르맹(PSG)이 겨울 이적 시장에서 보강에 나선다. 이강인(PSG)의 빈 자리를 채우는 것이 중요하다.

프랑스 언론 르10스포르트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루에스 엔리케 PSG 감독은 내년 1월 겨울 이적 시장에서 선수 영입을 원하고 있다. 선수단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 다만, 매우 활발했던 지난 여름보다는 조금 차분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PSG는 2023~2024시즌을 앞두고 대대적 개편에 나섰다.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네이마르(알 힐랄)가 팀을 떠났다. 엔리케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았다. 1호 밀란 슈크리니아르(수비수)를 시작으로 마르코 아센시오(공격수), 마누엘 우가르테, 이강인(이상 미드필더), 뤼카 에르난데스(수비수), 셰르 은두르(미드필더)까지 오피셜을 띄우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PSG는 올 시즌 프랑스 리그1 개막 15경기에서 11승3무1패(승점 36)를 기록하며 1위를 달리고 있다. 유럽챔피언스리그(UCL)에선 조별리그 F조 2위로 토너먼트에 올랐다.

르10스포르트는 '올 겨울 PSG가 염두에 둔 영입 포지션은 중원이다. PSG는 부상으로 일부 선수를 잃었다. 경험 많은 선수를 영입하고 싶어한다. 더욱이 이강인이 내년 1월엔 아시안컵 출전으로 PSG 경기에는 나서지 못한다'고 했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싱가포르를 상대로 월드컵 2차 예선 경기를 펼쳤다. 경기하고 있는 이강인. 상암=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3.11.16/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싱가포르를 상대로 월드컵 2차 예선 경기를 펼쳤다. 싱가포르에 5-0으로 승리한 대표팀 선수들이 경기 종료 후 팬들에게 인사를 건네고 있다. 팬들에게 인사하는 이강인. 상암=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3.11.16/

이강인은 일찍부터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로 꼽혔다.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쳤다.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선 한국을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대회 MVP격인 '골든볼'도 그의 몫이었다.

프로 무대에서도 힘을 발휘했다. 그는 적응기를 거쳐 2022~2023시즌 재능을 폭발했다. 레알 마요르카 소속으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6골-6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2023년 여름 전 세계의 뜨거운 관심 속 PSG로 이적했다.

이강인은 PSG에서도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PSG 소속으로 공식전 2골-1도움을 기록 중이다. 킬리안 음바페와 찰떡궁합을 과시하며 리그1 새로운 스타로 떠올랐다. 실제로 지난 3일, PSG는 프랑스 르아브르의 스타 드 오세안에서 열린 르아브르와의 리그1 원정 경기에서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한글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섰다. PSG의 이번 결정은 이강인 합류 이후 한국 팬이 급격히 늘어난 데 따른 팬서비스로 알려졌다. 구단에 따르면 이강인 영입 후 한 시즌 동안 PSG의 홈구장인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경기를 관람하는 한국 팬은 20% 증가했다. PSG 구단 SNS의 한국인 팔로워도 수 만명 이상 증가했다. 구단은 "'고요한 아침의 나라'에서 온 팬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또 PSG의 한국 내 인기 상승은 지난 7월 오픈한 서울 공식 스토어의 상업적 성공으로 측정할 수 있다. 한국은 이제 이커머스(e-commerce) 측면에서 PSG의 두 번째로 큰 시장이 됐다"고 했다.

이강인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에서도 핵심이다. 지난 10~11월 A매치에서 4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사진=EPA 연합뉴스
사진=AFP 연합뉴스

르10스포르트에 따르면 엔리케 감독은 "겨울 이적 시장은 늘 복잡하다. 부상으로 수준 높은 선수를 찾기 어렵다. 우리는 팀 발전을 위해 늘 열러있다. 이것이 우리의 목표다. 선수가 올 수도 있고, 오지 않을 수도 있다. 다만, 우리는 항상 선수단을 발전시킬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PSG는 18일 프랑스 릴의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에서 릴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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