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철도공단 이사장 공모에 국토부 출신 관료 '각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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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공모에 모두 6명이 지원했다.
지원자 중 4명은 국토교통부 관료 출신, 다른 외부 기관 출신은 2명이다.
국토부 관료 출신이 대거 지원하면서 현재 김한영 이사장에 이어 또 다시 '국토부 출신=기관장' 공식이 이어질지 주목된다.
17일 철도업계에 따르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공모에 국토부 출신 4명, 외부인사 2명이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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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공모에 모두 6명이 지원했다. 지원자 중 4명은 국토교통부 관료 출신, 다른 외부 기관 출신은 2명이다. 국토부 관료 출신이 대거 지원하면서 현재 김한영 이사장에 이어 또 다시 '국토부 출신=기관장' 공식이 이어질지 주목된다.
유력 후보로 꼽히는 이성해 전 대광위원장은 1966년생으로 서울대 토목공학과와 영국 리즈대 대학원 교통공학과를 졸업했다. 27회 기술고시에 합격해 국토부 도로정책과장과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 새만금개방청차장 등을 역임했다. 국토부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면서 경험을 쌓았고 윤석열 정부의 초대 대광위원장으로 안정적인 행정 능력을 검증받았다.
다른 국토부 관료 출신인 구본환 전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1960년생으로 전주고와 서울대 언어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 행정학 석사, 영국 버밍엄대 도시 및 지역정책학 석사, 한양대 교통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해 서울항공청장과 철도정책관, 용산공원기획단장, 철도안전정책관, 항공정책관 등을 지냈다. 구 전 사장은 국토부 재직 시절 철도산업 법·제도 기반을 마련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반면 인천공항 사장 시절에는 '인국공 사태' 이후 해임, 불복 소송 등을 치르면서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전만경 전 원장은 1960년생으로 서울시립대 도시행정학과와 인하대 교통대학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호주 울런공대를 수료했다. 1986년 7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해 국토부 도로운영과 과장, 지적재조사기획단 부단장, 원주지방국토관리청장, 국토정보정책관, 한국철도시설공단 부이사장 등 여러 경험을 쌓았다. 철도·교통 정책에 대한 풍부한 경험이 강점으로 꼽힌다. 이번 지원은 지난번 공단 이사장 공모에 이은 재도전이다.
김용석 전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1966년생으로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대학원 행정학과 수료와 영국 크랜필드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행정고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건설교통부 안전정책과 사무관과 국토해양부 대중교통과장,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차장 등을 맡았다.
국가철도공단 임원추천위원회는 이달 20일 지원자 6명의 면접 심사를 실시한다. 이 중 5배수를 추려 인사 검증을 하고, 국토부 장관의 재청에 따라 대통령이 최종 임명할 예정이다. 현재 김한영 철도공단 이사장의 임기는 내년 2월 15일까지다. 철도업계 한 관계자는 "차기 공단 이사장은 안전관리 개선과 함께 코레일이 수행 중인 시설 유지보수·관제 업무 문제를 조정해야 하는 과제를 맡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민하 기자 minhar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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