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연예 10대 뉴스⑦] KBS 최대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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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는 창사 50년 만에 최대 위기를 맞았다.
수신료 분리 징수로 재정이 악화됐고, 방만경영과 콘텐츠 경쟁력 상실 등으로 공영방송 존립 기로까지 놓였다.
박민(60) 전 문화일보 논설위원이 KBS 신임 사장으로 선정되는 과정에서도 내홍을 겪었다.
외부 출신이 KBS 사장이 된 건 2003년 정연주 전 사장 이후 20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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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KBS는 창사 50년 만에 최대 위기를 맞았다. 수신료 분리 징수로 재정이 악화됐고, 방만경영과 콘텐츠 경쟁력 상실 등으로 공영방송 존립 기로까지 놓였다. 박민(60) 전 문화일보 논설위원이 KBS 신임 사장으로 선정되는 과정에서도 내홍을 겪었다. 외부 출신이 KBS 사장이 된 건 2003년 정연주 전 사장 이후 20년 만이다. 김 전 사장 잔여 임기인 2024년 12월9일까지 다. 9월 김의철 사장 해임 후 내정자로 거명, 윤석열 정권 낙하산 인사 의혹을 받았다. 박 사장은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이었던 2019년 법조언론인클럽 회장을 맡았으며, 이동관 전 방송통신위원장과 서울대 정치학과 동문이다. 취임 첫날인 지난달 13일 1TV '뉴스9' 등 주요뉴스 앵커를 대거 교체해 반발을 샀다. 다음날 대국민 기자회견을 열고 스스로 "임금 30%를 삭감하겠다"며 구조조정을 예고했다. KBS는 올해 적자 약 800억원, 내년 약 3400억원이 예상됐다. 지난달 28일 위기 극복 워크숍을 열고 경영진은 급여의 30%, 국장·부장은 급여 일부분을 반납하고 전체 임직원 임금을 동결한다고 밝혔다. 20년차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특별 명예퇴직도 실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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