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서 눈·한파 영향 차량사고 잇따라…3명 병원 이송(종합)

김낙희 기자 2023. 12. 17.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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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에서 밤사이 내린 눈과 한파 영향으로 고속도로를 달리던 차량이 미끄러지고 전복되는 등의 사고가 잇따랐다.

17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58분께 서산 고북면 서해안고속도로 내 서울 방향을 지나던 5톤 화물차가 눈길에 미끄러져 전복됐다.

전날 오후 9시 50분께 서산 해미면 서해안고속도로 내 목포 방향 246㎞ 지점에서도 SUV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져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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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유리창에 금…인명피해·운행차질 없어
ⓒ News1 DB

(충남=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에서 밤사이 내린 눈과 한파 영향으로 고속도로를 달리던 차량이 미끄러지고 전복되는 등의 사고가 잇따랐다.

17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58분께 서산 고북면 서해안고속도로 내 서울 방향을 지나던 5톤 화물차가 눈길에 미끄러져 전복됐다.

이 사고 직후 잔해물이 고속도로 중앙분리대 넘어 목포 방향으로 튀면서 카렌스 등 SUV 2대와 그랜저 등 승용차 3대가 연쇄 추돌했다.

이들 사고 중 5톤 화물차 운전자만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전날 오후 9시 50분께 서산 해미면 서해안고속도로 내 목포 방향 246㎞ 지점에서도 SUV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져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SUV차량 운전자 A씨(57)와 동승자 B씨(57)가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또 같은날 오후 10시 10분께에는 천안아산역에서 광명역으로 향하던 KTX 산천 열차의 바깥 유리창이 한파 영향으로 금이 가는 사고가 났다.

당시 열차는 전남 목포와 여수엑스포역을 출발해 경기 광명역으로 향했고 승객 780여 명이 탑승해 있었다. 다행히 부상자는 없었으며 목적지까지의 열차 운행에도 차질은 없었다.

knluck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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