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새 유니폼 유출, "붉은색과 민트색 결합, 태극무늬 영감 패턴"

하근수 기자 2023. 12. 17.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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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새 유니폼이 유출됐다.

축구 용품 매체이자 유니폼 유출 소식으로 유명한 '푸티 헤드라인스'는 17일(한국시간) 내년에 출시될 한국 홈킷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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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푸티 헤드라인스
사진=푸티 헤드라인스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새 유니폼이 유출됐다.

축구 용품 매체이자 유니폼 유출 소식으로 유명한 '푸티 헤드라인스'는 17일(한국시간) 내년에 출시될 한국 홈킷을 공개했다. 매체는 "내년부터 한국이 착용할 홈킷이 유출됐다. 1995년 이후 지금까지와 동일하게 '나이키'에서 제작됐다"라고 조명했다.

이어 "새로운 홈킷은 인상적이고 현대적인 느낌이 든다. 전통적인 빨간색에 신선한 민트색이 결합됐다. 이 두 색상은 검은색으로 어울린다. 유니폼 전반에는 태극에서 영감을 받은 패턴이 적용됐다. 한국 유니폼은 영국, 프랑스, 미국 등 다른 나이키 유니폼과 같은 원단을 사용하며, 2024년 3월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기존 유니폼은 2022 국제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앞서 탄생했다. 채도가 짙은 빨간색이 바탕이 됐고 검은색이 가미됐다. 어깨 부위 호랑이 줄무늬도 포인트였다.

이번에 유출된 유니폼은 파격적이다. 기존보다 붉은색 채도는 옅지만 디테일한 패턴이 유니폼 전반을 장식한다. 여기에 '나이키', 소매, 엠블럼 등 여러 포인트에 곁들어진 민트색도 눈에 띈다. 실물이 공개된 다음 정확한 평가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사진=푸티 헤드라인스
사진=푸티 헤드라인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FIFA 랭킹 23위)은 내년 1월 카타르에서 개최되는 아시안컵에서 64년 만에 챔피언에 도전한다.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뮌헨), 황희찬(울버햄튼), 이강인(PSG), 이재성(마인츠), 황인범(즈베즈다) 등등 유럽 무대를 수놓는 스타들이 가득한 만큼 어느 때보다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먼저 클린스만호는 이달 26일부터 국내파 주요 선수 위주로 서울 근교에서 소집 훈련을 진행한다. K리그 무대 선수들이 대상이다. 해당 훈련 명단은 18일에 발표된다. 지난 11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캐나다-멕시코-미국(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당시 소집과 마찬가지로 파주 NFC가 아닌 서울 근교에서 담금질에 들어갈 계획이다.

12월 마지막 주에 아시안컵에 참가할 최종 명단이 발표될 예정이다. 이후 대표팀은 내년 1월 2일 아랍에미리트(UAE)으로 전지훈련에 나서 현지 기후 적응에 들어간다. 그다음 1월 6일 현지에서 공식 평가전이 진행되며 상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국내 훈련과 UAE 훈련 종료 이후 클린스만호는 1월 10일 카타르에 입성하게 된다. 해외파 선수는 대부분 UAE 아부다비에서 진행되는 전지훈련부터 합류할 예정이다.

[이하 클린스만호 2023 아시안컵 관련 향후 일정]

2023년 12월 18일 : 국내 소집 훈련 명단 발표

12월 26일 : 국내 소집 훈련 진행(서울 근교)

12월 마지막주(25일~29일) : 아시안컵 최종 명단 발표

2024년 1월 2일 : UAE 아부다비 전지 훈련 출국

1월 6일 : 평가전 개최(상대 미정)

1월 10일 : 카타르 입성

사진=대한축구협회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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