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서 또 이민선 침몰…“여성·어린이 등 61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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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에서 출발한 이민선이 지중해에서 침몰하면서 어린이와 여성 등 최소 61명이 물에 빠져 숨졌다고 국제이주기구(IOM)가 현지시간 16일 전했습니다.
국제이주기구는 엑스(옛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생존자 증언에 비춰볼 때 리비아 서부 즈와라에서 출항한 이 선박에 모두 86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국제이주기구는 지중해가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이민 경로가 되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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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에서 출발한 이민선이 지중해에서 침몰하면서 어린이와 여성 등 최소 61명이 물에 빠져 숨졌다고 국제이주기구(IOM)가 현지시간 16일 전했습니다.
국제이주기구는 엑스(옛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생존자 증언에 비춰볼 때 리비아 서부 즈와라에서 출항한 이 선박에 모두 86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국제이주기구는 지중해가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이민 경로가 되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사고 일시와 경위 등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올해 들어 북아프리카에서 이민선을 타고 지중해를 거쳐 유럽행을 시도하는 이민자의 수가 급증하고 있으며 주로 최단거리인 이탈리아 남부 람페두사 섬을 목적지로 삼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정부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람페두사 섬에 도착한 이민자의 수는 지난달 기준 15만여명에 이릅니다.
이 수치는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40% 이상 증가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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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은혜 기자 (grace3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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