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연예 10대 뉴스④] SM 경영권 大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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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월 일어난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대전(大戰)'은 30년 K팝 업계 역사상 가장 드라마틱한 다툼으로 평가된다.
SM 경영진과 카카오가 손을 잡고 SM 창업자인 이수만 전 SM 총괄 프로듀서가 자신의 지분 상당수를 SM 경쟁 업체인 하이브(HYBE)에 매각하면서 영화를 방불케 하는 지분 확보 대결이 펼쳐졌다.
SM·카카오, 하이브·이 전 총괄 간 기싸움이 상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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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지난 2~3월 일어난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대전(大戰)'은 30년 K팝 업계 역사상 가장 드라마틱한 다툼으로 평가된다. SM 경영진과 카카오가 손을 잡고 SM 창업자인 이수만 전 SM 총괄 프로듀서가 자신의 지분 상당수를 SM 경쟁 업체인 하이브(HYBE)에 매각하면서 영화를 방불케 하는 지분 확보 대결이 펼쳐졌다. SM·카카오, 하이브·이 전 총괄 간 기싸움이 상당했다. 결국 하이브가 SM 인수 절차를 포기하는 것으로 일단락됐다. 대신 하이브는 자사가 운영하는 글로벌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SM 가수들을 입점시키는 결과를 이끌어냈다. SM은 카카오의 품에 안겼다. 하지만 해당 건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최근 카카오가 SM을 합병하는 과정에서 주가 시세 조종에 나섰다는 혐의로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CIO)가 구속됐다. 김범수 창업자는 검찰에 송치되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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