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지도 못해" 홍현희 시매부 천뚱, 투병 끝 복귀→여전한 먹성

방송인 홍현희의 시매부 천뚱이 전정 신경염 투병을 마치고 활동을 재개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홍현희가 먹방 유튜버로 복귀하는 천뚱의 일일 매니저가 됐다.

앞서 '전참시'를 통해 먹방계의 샛별로 떠올랐던 천뚱은 돌연 건강이상을 고백하며 활동을 중단해 팬들의 걱정을 샀다. 그는 올해 1월 초 전정 신경염 진단을 받았다며 "걷지도 못했다"라고 심각했던 상황을 전하기도. 그는 8개월간의 투병 끝에 완치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방송에서 홍현희는 "천뚱 유튜브 콘텐츠가 먹방인데 서울 맛집을 구석구석 알려주기 위해 제가 나섰다. 천뚱에게 트렌드를 알려줄 것"이라며 오랜만의 컴백으로 자신감이 떨어진 천뚱을 위해 직접 자리를 만들었다.

홍현희와 천뚱, 유튜브 PD는 오픈카를 타고 압구정동에 도착했다. 홍현희는 천뚱의 헤어스타일 변화를 위해 샵을 찾았다.

BTS 메이크업 담당이었던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천뚱과 똑같은 비주얼로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현희에게 '샵뚱'이라는 새 별명을 얻었다.

천뚱은 염색을 기다리는 사이 간 식당에서 여전한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밥을 에피타이저로 먹는 천뚱은 짬뽕 먹기 전 이미 엄청난 양을 먹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식사를 마친 천뚱은 헤어에 메이크업까지 하며 관리를 받았다. 메이크업을 마친 천뚱은 야구선수 류현진을 닮기도 했다.

홍현희는 천뚱, 피뚱(PD), 샵뚱과 함께 자신들을 일명 '뚱룰라'라고 칭해 웃음을 안겼다. 뚱룰라는 MZ세대 사이에서 유행하는 사진을 찍고 탕후루를 간식으로 먹었다. 샵뚱은 1일 1식을 한다면서도 탕후루 3개를 고르며 천뚱 못지않은 식성을 자랑해 웃음을 더했다.

이후 홍현희는 "내돈내산"이라며 한강뷰가 인상적인 서울 5성급 호텔 레스토랑을 찾아 천뚱에게 음식을 대접하며 응원을 이어갔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