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연착륙 성공한다면 낮은 실업률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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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와 경제 연착륙에 대한 시장 기대가 고조되는 가운데, 실제 연착륙에 성공한다면 이는 낮은 실업률과 많은 초과저축 등의 덕분일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미 의회조사국(CRS) 거시경제정책 보고서를 보면, 금리 인상 사이클 이후 침체 없이 물가를 잡는 식의 연착륙은 달성하기 매우 어렵다면서도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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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와 경제 연착륙에 대한 시장 기대가 고조되는 가운데, 실제 연착륙에 성공한다면 이는 낮은 실업률과 많은 초과저축 등의 덕분일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미 의회조사국(CRS) 거시경제정책 보고서를 보면, 금리 인상 사이클 이후 침체 없이 물가를 잡는 식의 연착륙은 달성하기 매우 어렵다면서도 이같이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현재 경제 상황과 관련해 금리 인상으로 노동시장이 빡빡해지기는 했지만, 금리 인상 시작 당시 실업률이 워낙 낮았기 때문에 아직 침체를 우려할 만한 높은 수준이 아니라고 내다봤습니다.
보고서는 내년 미국 경제의 침체 가능성이 여전하다면서, 인플레이션이 연준 목표(2%)보다 높아 연준이 금리 인상을 재개하는 등의 시나리오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연준의 긴축 조치로 이미 침체 가능성이 있지만 아직 침체가 시작되지 않았을 뿐일 수도 있다고 풀이했습니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지난해 초까지만 해도 0.25%였던 기준금리 상단을 공격적으로 인상해 지난 7월 22년 만에 최고인 5.5%까지 끌어올렸고, 이후 동결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해 6월 고점인 9.1%에서 지난달 3.1%로 떨어졌지만,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5.2%(연율 잠정치)로 2021년 4분기 이후 가장 높았고 지난달 실업률은 3.7%로 여전히 낮은 수준입니다.
YTN 최영주 (yjcho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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