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패션 독주 비결 '자·스·가'…내년에도 성장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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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028260) 패션 부문의 주력인 신명품 브랜드 '자스가'(자크뮈스·스튜디오 니콜슨·가니)의 성장세가 매섭다.
올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자스가는 최대 세 자릿수 신장률을 보이며 견조한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17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1~11월 기준 전년 대비 자크뮈스·스튜디오 니콜슨·가니의 매출 신장률은 각각 170%, 90%, 50%다.
삼성물산은 내년에도 '자스가' 브랜드 마케팅 강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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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상품 매출 비중 30% 넘어…"유통망·마케팅 강화 주력"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삼성물산(028260) 패션 부문의 주력인 신명품 브랜드 '자스가'(자크뮈스·스튜디오 니콜슨·가니)의 성장세가 매섭다. 올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자스가는 최대 세 자릿수 신장률을 보이며 견조한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삼성물산은 3분기 국내 패션 대기업 5사(삼성물산·LF·한섬·신세계인터내셔날·코오롱FnC) 중 유일하게 수익성 방어에 성공했다.
17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1~11월 기준 전년 대비 자크뮈스·스튜디오 니콜슨·가니의 매출 신장률은 각각 170%, 90%, 50%다. 패션업계 불황을 감안하면 성장세는 매우 높다.
삼성물산은 국내 패션 대기업 5사 중 유일하게 3분기 호실적을 거뒀다. 매출은 소폭 감소하긴 했으나 영업이익은 3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8% 증가했다.
삼성물산은 수입 명품을 발굴해 육성하는 등 '신명품 브랜드'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삼성물산 패션 부문 총 매출 중 해외상품의 매출 비중이 30%가 넘는다. 해외상품이 전체 실적을 견인하는 셈이다.
실제 삼성물산은 지난해 아미, 메종키츠네, 꼼데가르송, 톰브라운, 르메르 등 해외 신명품 브랜드로 쏠쏠한 재미를 봤다. 코로나19와 경기 불황 속에서도 지난해 업계 최초로 연매출 2조원을 달성했다.
최근에는 '자스가'가 중심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자크뮈스는 일명 블랙핑크 '제니 브랜드'로 유명세를 떨쳤다. 제니가 가디건 등 자크뮈스 제품을 입은 모습이 화제가 됐다. 10월까지만 해도 자크뮈스의 매출 신장률은 전년 대비 1000%에 이르렀다.
삼성물산은 내년에도 '자스가' 브랜드 마케팅 강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자크뮈스의 경우 오프라인 매장을 확대하면서도 온라인 사업도 함께 확장하는 온·오프라인 투트랙 전략을 구사할 계획이다.
스튜디오 니콜슨은 로고 플레이 티셔츠 및 토트백, 스니커즈 등 엔트리 상품을 강화할 예정이다. 시그니처 볼륨 팬츠처럼 브랜드 감성이 깃든 라인도 탄탄하게 구축하기로 했다. 아울러 콜라보 제품, 익스클루시브 아이템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소비자 공략에 적극 나선다.
가니는 브랜드 특성을 반영해 개성있고 트렌디한 상품을 중심으로 볼륨을 키울 계획이다. 가니는 자연스럽고 단순한 디자인과 개성있는 패션을 모토로 개성 가득한 스칸디나비안 스타일로 전세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핵심 유통망을 확장하고 차별화된 마케팅을 통해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해 내년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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