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전원회의 앞둔 北… 결산도 하기 전 '기적적 성과' 자평

최재혁 기자 2023. 12. 17. 06: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가 이달 말쯤으로 예정된 가운데 북한 당국은 벌써부터 올해 기적적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15일 뉴스1에 따르면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14일 보도를 통해 '조국청사에 특기할 2023년의 기적적 성과들은 당 중앙의 혁명사상이 안아온 위대한 결실이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1면에 게재했다.

북한은 이달 하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열어 올해 사업을 결산하고 내년 국정운영 방향을 결정할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달 하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통한 결산을 앞둔 북한이 벌써부터 올해 기적적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사진은 지난 6월 27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8차 전원회의 결정 관철을 위한 내각 당위원회 전원회의 확대회의가 진행 중인 모습. /사진=뉴스1(노동신문 제공)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가 이달 말쯤으로 예정된 가운데 북한 당국은 벌써부터 올해 기적적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15일 뉴스1에 따르면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14일 보도를 통해 '조국청사에 특기할 2023년의 기적적 성과들은 당 중앙의 혁명사상이 안아온 위대한 결실이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1면에 게재했다. 이를 통해 올해 각 분야에서 거둔 주요 성과를 나열했다.

매체는 "올해 김정은 총비서의 천재적 사상이론적 예지, 혁명사상이 안고 있는 진리의 힘이 뚜렷이 각인됐다"며 "국방력 발전 5대 중점목표의 최중대 선결 과업인 정찰위성의 성공적인 발사라는 사변을 안아 왔고 선진해양강국 건설대업의 첫 산아인 전술핵공격잠수함을 탄생시켰다"고 주장했다. 이어 "당 중앙의 대외전략은 조로(북러) 친선의 유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세계정치 지형에서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왔다"고 자평했다.

아울러 "인민들의 식량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로 알곡 생산 목표 점령이 인민경제 발전 12개 중요 고지의 첫 번째로 정해진 올해는 우리나라 건설 역사에서 공사량이 제일 많은 해, 살림집 건설이 가장 통이 크게 벌어진 해"라고 설명했다.

신문은 이어 "앞으로 우리의 전진도상에는 지금보다 더 엄혹한 장애가 가로놓일 수 있다"면서도 "김 총비서만 따르면 사회주의의 발전을 가로막을 힘은 이 세상에 없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이달 하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열어 올해 사업을 결산하고 내년 국정운영 방향을 결정할 계획이다.

최재혁 기자 choijaehyeok@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