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전원회의 앞둔 北… 결산도 하기 전 '기적적 성과' 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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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가 이달 말쯤으로 예정된 가운데 북한 당국은 벌써부터 올해 기적적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15일 뉴스1에 따르면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14일 보도를 통해 '조국청사에 특기할 2023년의 기적적 성과들은 당 중앙의 혁명사상이 안아온 위대한 결실이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1면에 게재했다.
북한은 이달 하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열어 올해 사업을 결산하고 내년 국정운영 방향을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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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뉴스1에 따르면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14일 보도를 통해 '조국청사에 특기할 2023년의 기적적 성과들은 당 중앙의 혁명사상이 안아온 위대한 결실이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1면에 게재했다. 이를 통해 올해 각 분야에서 거둔 주요 성과를 나열했다.
매체는 "올해 김정은 총비서의 천재적 사상이론적 예지, 혁명사상이 안고 있는 진리의 힘이 뚜렷이 각인됐다"며 "국방력 발전 5대 중점목표의 최중대 선결 과업인 정찰위성의 성공적인 발사라는 사변을 안아 왔고 선진해양강국 건설대업의 첫 산아인 전술핵공격잠수함을 탄생시켰다"고 주장했다. 이어 "당 중앙의 대외전략은 조로(북러) 친선의 유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세계정치 지형에서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왔다"고 자평했다.
아울러 "인민들의 식량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로 알곡 생산 목표 점령이 인민경제 발전 12개 중요 고지의 첫 번째로 정해진 올해는 우리나라 건설 역사에서 공사량이 제일 많은 해, 살림집 건설이 가장 통이 크게 벌어진 해"라고 설명했다.
신문은 이어 "앞으로 우리의 전진도상에는 지금보다 더 엄혹한 장애가 가로놓일 수 있다"면서도 "김 총비서만 따르면 사회주의의 발전을 가로막을 힘은 이 세상에 없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이달 하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열어 올해 사업을 결산하고 내년 국정운영 방향을 결정할 계획이다.
최재혁 기자 choijaehyeo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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