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마켓워치]글로벌세아 태림페이퍼, 전주페이퍼·전주원파워 6500억에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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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세아 그룹 계열사인 태림페이퍼가 전주페이퍼 및 전주원파워를 인수한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세아그룹 계열사 태림페이퍼는 최근 모건스탠리프라이빗에쿼티(MS PE)와 전주페이퍼·전주원파워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태림페이퍼가 인수한 전주페이퍼는 1965년 설립된 국내 최대 신문 용지 제조사다.
전주페이퍼는 MS PE가 인수할 당시 신문용지 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80%를 넘는 신문 용지 중심의 제지 업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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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글로벌세아 그룹 계열사인 태림페이퍼가 전주페이퍼 및 전주원파워를 인수한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세아그룹 계열사 태림페이퍼는 최근 모건스탠리프라이빗에쿼티(MS PE)와 전주페이퍼·전주원파워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인수 대상은 MS PE가 보유한 각 법인의 지분 전량이다. 전주원파워의 경우 58%를 보유하고 있지만 잔여 지분을 보유 중인 신한자산운용도 이번 거래에서 동반매도권(드래그얼롱)을 행사한다.
매각 측 자문은 삼일PwC·삼정KPMG·김앤장이, 인수 측 자문은 미래에셋증권과 광장이 맡았다.
태림페이퍼는 1986년 설립된 골판지 원지 생산 기업으로 골판지 포장사인 태림포장을 자회사로 보유하고 있다.
태림페이퍼가 인수한 전주페이퍼는 1965년 설립된 국내 최대 신문 용지 제조사다. 2008년 모건스탠리PE가 신한대체운용과 함께 8100억원에 인수했다. 전주원파워는 전주페이퍼가 제지 제조 과정에서 필요한 열을 확보하기 위해 외부 폐기물을 받아 소각하는 그린에너지 사업부를 인적 분할해 만든 회사다.
전주페이퍼는 MS PE가 인수할 당시 신문용지 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80%를 넘는 신문 용지 중심의 제지 업체였다. 이후 산업환경 변화와 신문용지 시장 위축에 따라 모건스탠리측이 사업 다변화를 추진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산업용지를 포함한 다양한 지종으로 확대했다. 2010년부터 추진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통해 2017년에는 열병합발전시설 2호기의 상업 발전도 개시했다. 2019년에는 전주원파워를 별도 법인으로 분리해 안정적인 사업 구조를 갖췄다.
태림페이퍼는 골판지 포장사인 태림포장을 자회사로 보유하고 있어 골판지 원지에서 골판지 원단·상자 제조에 이르는 수직계열화를 이루고 있다. 태림페이퍼는 이번 인수를 통해 골판지 생산능력 확대와 더불어 신문용지와 출판용지 등 다양한 지종의 원지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됐다. 앞서 태림포장은 10월 농심 계열사 율촌화학의 판지사업부분을 430억 원에 인수하기도 했다.
전주페이퍼는 지난해 6656억원의 매출과 342억원의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을 거뒀다. 같은 기간 전주원파워는 1419억원의 매출과 889억원의 EBITDA를 기록했다.
#태림포장 #태림페이퍼 #전주페이퍼 #전주원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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