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의바른 주우재" '쓰저씨' 김석훈, 유재석도 푹 빠진 매력 [R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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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에 등장한 '쓰저씨' 김석훈이 털털한 매력으로 유재석도 사로잡았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는 '쓰레기가 우리의 미래이자 보물이 될 수 있는지 확인한다'는 취지의 유튜브 채널 '나의 쓰레기 아저씨'에 출연,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 김석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석훈은 화장기 없이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출연진 앞에 등장했다.
이후에도 종잡을 수 없는 그의 매력에 모두가 미소 지었고, 이이경은 이러한 김석훈을 "예의 바른 주우재"에 비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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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놀면 뭐하니?'에 등장한 '쓰저씨' 김석훈이 털털한 매력으로 유재석도 사로잡았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는 '쓰레기가 우리의 미래이자 보물이 될 수 있는지 확인한다'는 취지의 유튜브 채널 '나의 쓰레기 아저씨'에 출연,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 김석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석훈은 화장기 없이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출연진 앞에 등장했다. 꾸미지 않고 자연스러운 모습은 '50대 아저씨' 그 자체였다. 또한 털털한 행동도 매력적이었다. 대학동기이지만 접점은 없었던 유재석을 바로 편하게 대한 그는, 같은 동네에 살았던 하하, 같은 드라마에 출연했던 박진주와도 격 없이 인사했다. 이후에도 종잡을 수 없는 그의 매력에 모두가 미소 지었고, 이이경은 이러한 김석훈을 "예의 바른 주우재"에 비유했다. 주우재 역시 "내가 너무 좋아한다"며 김석훈과 자신의 닮은 점을 찾았다.
평소 김석훈은 기후 변화의 위기를 느끼고 이를 늦추기 위해 쓸 데 없는 소비를 하지 않고, 쓰레기를 줍는 일을 실천하고 있다고 했다. 이에 멤버들은 김석훈의 하루 루틴을 따라가보기로 했다. 평소 아이들을 등원시키고, 산책을 하며 쓰레기를 주운 뒤 도서관으로 이동한다는 김석훈은 이번엔 '놀면 뭐하니?' 멤버들을 만나 함께 남산 도서관으로 이동했다. 그는 "책을 사면 살 수도 있지만, 빌려 읽으면 좋으니까"라며 주로 아이들의 책을 대여하기 위해 도서관에 오는 편이라고 말했다.
멤버들은 환경을 생각하는 그의 진심을 느꼈다. 이이경은 김석훈에게 하루에 돈을 얼마나 쓰는지 물었고, 김석훈은 "한 달 지출 비용은 100만 원 이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소비가 사람을 행복하게 못 한다, 뭘 사면 행복할 것 같지만 그건 잠깐이고 결국 행복해지지 않더라"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이후 도서관에서 책을 읽은 뒤 평소처럼 구내식당으로 멤버들과 함께 간 그는 밥을 먹던 중 JYP, YG의 구내식당 밥은 어떤지 궁금하다고 해 '엉뚱함'으로 웃음을 줬다. 이에 '놀면 뭐하니?' 백반기행 프로젝트가 재개될지 궁금증을 줬다.
식사를 마친 이들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한 중고물품 경매장으로 향했다. 이곳은 중고 물건을 경매를 통해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는 곳이었다. 실제로 고가의 물건들이 몇 만 원 대로 등장해 보는 이들에게 놀라움을 줬다. 멤버들은 가성비 넘치는 물건을 보고 '득템'을 위해 노력했다. 반면 김석훈은 필요한 물품을 샀다가도 꼼꼼히 살펴본 뒤 반품을 하는 등 신중한 소비로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이후 반전이 일어났다. 김석훈이 평소 소비에 대해 가진 소신과 달리, 저렴한 물건을 향한 욕망을 드러낸 것. 브랜드 공기청정기가 등장하자 야심 차게 이를 낙찰받은 김석훈은 이후 최신형 브랜드 공기청정기가 등장하자 다른 이가 가져갈까 불안해했다. 이에 이이경이 새로운 공기청정기를 낙찰받을 수 있게 유도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줬다. 결국 해당 공기청정기까지 손에 넣었으나, 그의 폭주는 끝나지 않았다. 김석훈은 고가의 자전거가 경매에 등장하자 초조해했고, 멤버들의 도움을 받아 그 자전거까지 가졌다. 경매를 마친 하하는 "실망했다"라며 장난을 쳤고, 김석훈은 먼 산만 바라봐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유재석은 김석훈을 바라보며 너털웃음을 지었다.
한편 '놀면 뭐하니?'는 유재석, 하하, 이이경, 박진주, 미주, 주우재가 릴레이와 확장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유니버스' 스토리를 담아내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매주 토요일 오후 6시30분 방송된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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