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KKKKKKKKKKKK’ 25세 좌완, 7이닝 13K 1실점…호주 파견→3경기 33탈삼진 ERA 1.35 ‘폭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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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투수 하야카와 타카히사(25·라쿠텐 골든이글스)가 호주프로리그에서 압도적인 탈삼진 능력을 선보였다.
하야카와는 조별리그 호주와의 최종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5이닝 동안 7탈삼진 무피안타 무사사구 퍼펙트 피칭으로 10-0 8회 콜드게임 승리를 이끌었다.
6이닝 동안 7피안타 10탈삼진 5실점(2자책)을 기록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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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KKKKKKKKKKKKK’
일본인 투수 하야카와 타카히사(25·라쿠텐 골든이글스)가 호주프로리그에서 압도적인 탈삼진 능력을 선보였다.
퍼스 히트에 파견돼 뛰고 있는 하야카와는 16일 브리즈번 밴디트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7이닝을 완투하며 3피안타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13개의 탈삼진이 위력적이었다.
1회 첫 타자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내야 땅볼과 외야 뜬공으로 삼자범퇴로 끝냈다. 2회 4번타자 미치 닐슨을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5~7번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3회 다시 삼자범퇴. 외야 뜬공으로 1아웃을 잡고서 연속 3구삼진으로 이닝을 끝냈다. 4회도 삼진 1개와 내야 땅볼 2개로 9타자 연속 범타를 이어갔다.
5회 2루수 땅볼과 삼진으로 2아웃을 잡고서 테이든 홀에게 첫 안타를 허용했다. 2사 1루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이닝 종료. 6회 선두타자 윌리 라일리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삼진, 투수 땅볼(번트), 삼진으로 실점없이 막아냈다.
5-0으로 앞선 7회 연속 타자 삼진으로 2아웃을 잡았다. 2사 후 볼넷을 내줬고, 홀에게 좌측 2루타를 맞아 1점을 허용했다. 2사 2루에서 3루수 땅볼로 경기를 끝냈다.
하야카와는 와세다대학 출신으로 2020년 드래프트 1순위로 라쿠텐에 입단한 좌완 투수다. 2021년 데뷔 첫 해 24경기 9승 7패 평균자책점 3.86으로 활약했다. 2022년에는 19경기 5승 9패 평균자책점 3.86으로 승수가 줄었고, 올해는 17경기 6승 7패 평균자책점 3.44를 기록했다.
하야카와는 11월말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3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일본 대표팀으로 출전했다. 하야카와는 조별리그 호주와의 최종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5이닝 동안 7탈삼진 무피안타 무사사구 퍼펙트 피칭으로 10-0 8회 콜드게임 승리를 이끌었다.
12월부터 호주리그 퍼스에 파견돼 뛰고 있다. 하야카와는 지난 1일 캔버라 상대로 호주리그 첫 등판을 했는데 다소 부진했다. 6이닝 동안 7피안타 10탈삼진 5실점(2자책)을 기록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지난 9일 시드니전에서 7이닝 2피안타 10탈삼진 무실점 승리, 그리고 16일 브리즈번과 더블헤더 1차전에서 7이닝 3피안타 13탈삼진 1실점 완투승을 거뒀다.
3경기에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35, 20이닝을 던져 12피안타 4볼넷 33탈삼진을 기록했다. 9이닝 당 탈삼진 14.85개다. 좌완 투수로 150km가 넘는 빠른 볼이 위력적이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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