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T] 신유빈-전지희 '왕중왕전' 1회전 탈락...일본에 역전패

박대현 기자 2023. 12. 17.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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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여자 복식 세계 1위 신유빈(대한항공)-전지희(미래에셋증권) 조가 일본에 역전패하며 올 시즌 왕중왕전을 한 경기 만에 마감했다.

신유빈-전지희는 16일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여자 파이널스 나고야 2023 여자 복식 1회전에서 세계 7위 나가사키 미유-기하라 미유 조(일본)에 2-3(6-11 11-6 11-2 7-11 3-11)으로 졌다.

한국 여자 탁구 선수단은 이제 2024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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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유빈(오른쪽)-전지희 조가 '왕중왕전' 1회전에서 쓴잔을 마셨다. ⓒ 대한탁구협회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탁구 여자 복식 세계 1위 신유빈(대한항공)-전지희(미래에셋증권) 조가 일본에 역전패하며 올 시즌 왕중왕전을 한 경기 만에 마감했다.

신유빈-전지희는 16일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여자 파이널스 나고야 2023 여자 복식 1회전에서 세계 7위 나가사키 미유-기하라 미유 조(일본)에 2-3(6-11 11-6 11-2 7-11 3-11)으로 졌다.

이날 여자 복식 패배로 한국은 이번 대회에 출전한 모든 선수가 1회전에서 탈락했다. 지난 15일 단식에 나선 신유빈과 주천희(삼성생명)는 나란히 첫 경기서 쓴잔을 마셨다.

신유빈-전지희는 3게임까지 2-1로 앞섰다. 지난 10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합작한 기세를 이어 가는 듯했다.

그러나 4게임부터 흔들렸다. 날카로운 기하라 백핸드에 연거푸 실점했다.

리시브까지 덩달아 흔들리면서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결국 4게임을 7-11로 내줬다. 5게임 역시 3점밖에 뽑지 못하고 고개를 떨궜다.

한국 여자 탁구 선수단은 이제 2024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을 준비한다.

남자 파이널스는 내년 1월 3일부터 5일까지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다.

파이널스는 WTT 대회 가운데 그랜드 스매시 다음으로 많은 랭킹 포인트를 주는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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