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민 “고모 성악가→이모 ‘하늘땅 별땅’ 비비” 가수 유전자 인증(띵곡)[어제TV]
[뉴스엔 이하나 기자]
이창민이 어린 시절 집에서 노래를 가장 못했던 이유를 공개했다.
12월 16일 방송된 ENA 음악 예능 ‘내 귀에 띵곡’에서는 슈퍼주니어 려육, 츄, 김리안, 백아연, 2AM 이창민의 띵곡(명곡)이 공개 됐다.
첫 순서로 나선 슈퍼주니어 려욱은 “2004년 SM에 들어가기 전인 고등학교 2학년이었다. 몸풀기 식으로 오디션을 봐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때 ‘별이 빛나는 밤에’ 뽐내기가 있었다. 옥주현 누나가 DJ였고 김광진 선배님이 계셨다. 거기서 노래했는데 1등을 했다”라며 당시 오디션에서 불렀던 고(故) 서지원의 ‘내 눈물 모아’를 선곡했다. 룰렛에서 15%가 나온 려욱은 미션 성공으로 100% 무대를 선보였다.
츄는 “한동안 러닝을 했다. 러닝을 하다가 만나 사랑하게 된 분의 이야기다. 첫 공개다”라며 “사실 첫인상은 다가가기 어려웠다. 너무 유명하신 분이라. 원래 좋아했는데 알게 돼서 친해질 수 있을까 고민했다”라고 고백했다. 다른 출연자들은 기안84, 임시완, 박보검 등 달리기를 사랑한 연예인들을 언급하며 열애를 의심했다.
츄는 “실제로 땅끝마을 내려가서도 뛰었다. 러닝하다 밥도 같이 먹고, 같이 숨차 하기도 하고 뛰고 나서 숙소에서 야경도 같이 봤다”라며 “그분께서 계속 도움이 될 만한 조언도 해주시고 힘든 일이 있을 때 기댈 수 있다. 아주 저를 예뻐해 주셔서 지금까지도 서로 아껴주고 좋아하는 사이다”라고 설명했다. 츄가 소개한 가수는 선미로, 두 사람은 예능 ‘달리는 사이’에서 만나 친분을 쌓았다. 15%에 걸린 츄는 다른 출연자들의 도움을 받아 우여곡절 끝에 미션에 성공해 선미의 ‘보름달’을 완곡으로 선보였다.
부캐(부캐릭터) 리리코로 사랑받고 있는 개그우먼 김리안은 “저는 어렸을 때부터 TV에 나오는 사람, 연예인이 꿈이었다. 재롱잔치 때 누구보다 동작을 크게 해서 주목받는 걸 좋아했다. 문을 닫고 아이돌 음악을 틀어놓고 내 방에서 춤을 두 번 이상 추지 않으면 유치원을 가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렵게 SBS 공채 개그맨 타이틀을 땄는데 1년 만에 프로그램이 사라지면서 제가 마음껏 끼를 펼칠 공간이 없어졌다. 그러다 어렵게 부캐를 만나서 사랑을 받고 있는데 그래도 어릴적 김리안의 꿈을 이뤄보고 싶다”라며 보아의 ‘아틀란티스의 소녀’ 무대를 공개했다.
짝사랑 전문 가수였던 백아연은 최근 결혼해 행복한 신혼 분위기를 전했다. 붐이 “요즘 조금 더 밝아진 모습에 놀란다. 신혼이 행복한가 보다”라고 묻자, 백아연은 “어제 결혼한 지 딱 100일 됐다”라고 말했다. 결혼 2년 차인 붐은 “아기네 아기”라고 장난을 쳤다.
백아연은 자신의 띵곡으로 “애매하게 울적하면 차라리 속 시원하게 울고 나면 후련해질 때가 있다. 그럴 때마다 들으면 무조건 눈물을 흘리는 곡이 딱 한 곡 있다”라며 2021년 드라마 ‘너는 나의 봄’ OST에 수록된 온유의 ‘다정한 봄에게’를 선곡해 무대를 선보였다.
마지막 순서 이창민은 “저는 가수가 되겠다고 생각한 적이 없었다. 집에서 제가 노래를 가장 못 했다. 가족 거의 전부 성가대고 고모는 성악을 하셨고, 이모는 가수를 하셨다. 비비라고 ‘하늘땅 별땅’을 불렀다. 그중 윤이지라는 분이 제 이모다. 그러다 보니 집에서 제가 노래를 부른다고 해도 ‘네가 무슨 노래야’라고 했다”라며 가족을 언급했다.
모두 발라드를 선곡할 것이라 예상한 것과 달리 이창민은 “그러다 2001~2002년에 록의 전성시대가 확 펼쳐졌다. 김경호, 부활 등 선배님이 인기였다. 거기서 R&B로 넘어갈 때쯤 학교에서 ‘창민이 노래 잘한다더라’고 이야기가 퍼졌다. 그러면서 제가 가수로 방향을 틀었다”라며 학창시절 열심히 플라워의 ‘애정표현’을 선곡했다. 이창민의 룰렛 결과는 다음주 방송에서 공개 된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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