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매수심리 꽁꽁… "서울도 보합 국면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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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택매매심리가 두 달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승 국면이던 서울도 보합 국면으로 전환하면서 대출 규제와 고금리에 따른 부동산 추가 하락이 현실화한 것으로 보인다.
17일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가 발표한 '11월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 지수는 전월 111.1에서 101.9로 전월 대비 9.2포인트(p) 하락했다.
전국 주택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는 98.7에서 94.8로 하락해 하강 국면으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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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택매매심리가 두 달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승 국면이던 서울도 보합 국면으로 전환하면서 대출 규제와 고금리에 따른 부동산 추가 하락이 현실화한 것으로 보인다.
17일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가 발표한 '11월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 지수는 전월 111.1에서 101.9로 전월 대비 9.2포인트(p) 하락했다. 지난달 매수 심리 상승세가 10개월 만에 꺾인 이후 2개월 연속 하락이다.
해당 지수는 부동산 중개업소와 일반가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해 소비자의 행태변화와 인지수준을 0~200으로 수치화한 것이다. 지수가 100보다 크면 가격 상승과 거래 증가 응답자가 많다는 뜻이며 100보다 작으면 그 반대다. 연구원은 지수를 ▲0∼95 하강 ▲95∼114는 보합 ▲115∼200 상승 국면으로 구분했다.
수도권(103.0)은 전월 대비 9.3포인트 하락했고 이 가운데 ▲서울(104.4) ▲인천(101.5) ▲경기(102.6)도 전월 대비 9.3포인트, 7.1포인트, 8.3포인트 하락했다.
비수도권(100.9)은 8.8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대구(91.3)와 제주(89.8)는 하락 국면으로 전환했다. ▲경북(97.6) ▲전북(98.6) ▲부산(99.5)도 심리지수가 90선으로 내려앉았다.
전국 주택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는 98.7에서 94.8로 하락해 하강 국면으로 전환했다. 수도권(100.1→95.3)은 보합국면, 비수도권(96.8→94.3)은 하강 국면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서울(104.7→98.9) 보합 ▲인천(95.0→90.6) ▲경기(98.6→94.3)는 하강 국면으로 나타났다. 주택시장(매매와 전세) 소비심리지수는 98.3으로 전월 대비 6.6포인트 떨어졌다.
신유진 기자 yujin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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