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면 되니?” 이휘향, 유이에 아들 고주원 은밀한 첩 제안 (효심이네)[어제TV]

유경상 2023. 12. 17.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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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이가 이휘향의 막말을 듣고 눈물 흘렸다.

12월 1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24회(극본 조정선/연출 김형일)에서 이효심(유이 분)은 장숙향(이휘향 분)을 만나며 아들 강태민(고주원 분)은 물론 조카 강태호(하준 분)에게도 학을 뗐다.

장숙향은 아들 강태민이 최수경(임주은 분)과 정략결혼을 거부하는 이유가 피트니스 센터에서 트레이너로 일하는 이효심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고 이효심을 집으로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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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효심이네 각자도생’ 캡처
KBS 2TV ‘효심이네 각자도생’ 캡처
KBS 2TV ‘효심이네 각자도생’ 캡처

유이가 이휘향의 막말을 듣고 눈물 흘렸다.

12월 1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24회(극본 조정선/연출 김형일)에서 이효심(유이 분)은 장숙향(이휘향 분)을 만나며 아들 강태민(고주원 분)은 물론 조카 강태호(하준 분)에게도 학을 뗐다.

장숙향은 아들 강태민이 최수경(임주은 분)과 정략결혼을 거부하는 이유가 피트니스 센터에서 트레이너로 일하는 이효심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고 이효심을 집으로 불렀다. 이효심은 피트니스 대표가 “태산 그룹 사모님이 찾는다”고 말을 전하자 마지못해 장숙향의 집으로 향했다.

장숙향은 이효심을 아래위로 훑어보며 “피트니스 일 얼마나 했냐? 대학은?”이라고 질문했고, 이효심은 트레이너 경력 10년에 대학교는 중퇴했다고 답했다. 이어 이효심이 “오늘 저를 부르신 이유가 궁금하다”고 묻자 장숙향은 “얼마면 돼요?”라고 물었다.

장숙향은 “아가씨 얼마면 되냐. 헬스클럽 하나 차려주고 아파트 한 채 사주고. 돈 필요하거나 말썽부리는 가족들 있으면 그것까지 책임져주는 대가로 우리 태민이 만나라”며 결혼하라는 이야기 아니다. 태민이 다른 여자와 결혼할 거다. 아가씨는 태민이가 필요할 때마다 뒤에서 만나주기만 하면 된다. 대신 절대 세상에 드러내면 안 된다. 그게 내 조건이다“고 말했다.

아들 강태민과 결혼하지 말고 몰래 만나는 첩이 되라는 것. 이효심이 “죄송하지만 사람 잘못 보셨다”며 일어서자 장숙향은 “어른이 이야기하는데 벌떡 일어나? 이 건방진 게?”라고 막말했고, 이효심은 “아무리 사람 우습게 보셔도 이런 말씀 하시는 것 아니다. 본부장님이 어떤 말씀 하셨는지 몰라도 저는 단 한 번도 어떤 의도를 갖고 행동한 적 없다”고 했다.

하지만 장숙향은 “왜 의도가 없냐. 너 같은 것들은 의도 자체다.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잘나가는 남자 잡아 결혼하려는 게 너희 목표 아니냐. 내 아들이 하도 애달파 해서 이 정도에서 협상하자는 거다. 질질 짜지 말고. 너도 자존심이라는 게 있겠지. 딱 5분 속상해 해라. 여기에 아가씨가 원하는 액수, 계좌번호 쓰고 손도장 찍어라”며 종이를 건넸다.

이효심은 눈물 흘리며 나가버렸고 장숙향은 “저딴 계집애 때문에”라며 종이를 찢었다. 마침 강태민이 그 모습을 목격 “효심씨 여기는 무슨 일로?”라고 묻자 이효심은 “이거 놔요. 저 본부장님 다시는 안 봐요”라고 성냈다.

이어 강태호가 “여기는 웬일이에요? 무슨 일이에요?”라고 묻자 이효심은 답하지 않고 가버렸다. 이후 이효심은 집앞까지 찾아온 강태호에게 “아무래도 안 되겠다. 우리 없던 일로 해요. 나 강태호 회원님 여자친구 못 될 것 같아요. 그렇게 해요. 안녕히 가세요”라며 선을 그었다. (사진=KBS 2TV ‘효심이네 각자도생’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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