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흐리고 비 또는 눈…낮 최고 4~6도 강추위

산지에 최대 10~20㎝ 눈…초속 25m 강풍 체감온도↓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광주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16일 오후 광주 북구 문흥동 맥문동길에서 한 시민이 눈을 맞으며 길을 걷고 있다. 2023.12.16. leeyj2578@newsis.com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일요일인 17일 제주는 흐린 가운데 비 또는 눈이 내리겠고, 추위가 이어지겠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제주는 흐린 가운데 비 또는 눈이 내리겠고,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떨어져 춥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20㎜, 예상 적설량은 산지 10~20㎝(많은 곳 30㎝ 이상), 중산간 3~10㎝, 해안 1~3㎝ 등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2도(평년 3~6도), 낮 최고기온은 4~6도(평년 11~12도)로 분포하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이날 제주에는 초속 25m의 강풍이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앞바다에서 2.0~5.0m로 높게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선 빙판길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며 "강풍이 불고 파도가 높게 일면서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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