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중부사령부, 홍해서 드론 14대 격추…후티반군 통제지역 발사

김난영 기자 2023. 12. 17.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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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지역에서 활동하는 미군 중부사령부가 홍해에서 후티 반군이 발사한 것으로 보이는 무인기(드론) 14대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중부사령부는 16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구 트위터)를 통해 이날 오전 홍해에서 작전 중이던 알레이 버크급 구축함 카니호가 14대의 드론을 격추했다고 밝혔다.

해당 드론은 예멘 후티 반군이 통제하는 지역에서 발사됐다고 한다.

한편 BBC에 따르면 같은 날 역시 홍해에서 영국 군함 HMS다이아몬드호가 공격용 드론을 격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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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군함도 홍해서 공격용 드론 격추
미군 중부사령부가 16일(현지시간) 오전 홍해에서 작전 중이던 알레이 버크급 구축함 카니호가 14대의 드론을 격추했다고 밝혔다. (사진=중부사령부 트위터 캡처) 2023.12.17.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중동 지역에서 활동하는 미군 중부사령부가 홍해에서 후티 반군이 발사한 것으로 보이는 무인기(드론) 14대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중부사령부는 16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구 트위터)를 통해 이날 오전 홍해에서 작전 중이던 알레이 버크급 구축함 카니호가 14대의 드론을 격추했다고 밝혔다.

해당 드론은 예멘 후티 반군이 통제하는 지역에서 발사됐다고 한다. 중부사령부는 "인근 지역의 선박에 피해가 가거나 부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격추 당시 홍해 역내 협력국에는 경고가 이뤄졌다고 한다.

한편 BBC에 따르면 같은 날 역시 홍해에서 영국 군함 HMS다이아몬드호가 공격용 드론을 격추했다. 영국 해군이 공중 타격을 격추한 것은 수십 년 만에 처음이다.

BBC에 따르면 영국 국방부는 이 사건 배후로 특정 국가나 단체를 지목하지 않았다. BBC는 그러나 "예멘 후티 반군이 최근 홍해에서 이뤄지는 공격의 배후를 주장해 왔다"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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