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1조' 美 팝스타의 남다른 '기부' 클라쓰···토네이도 이재민에게 13억 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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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싱어송라이터이자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통 큰 선행'으로 화제다.
13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CNN, 빌보드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스위프트는 지난 9일 미국 테네시 중부 지역의 지역 사회를 휩쓴 토네이도의 피해를 입은 이들을 돕기 위해 테네시주에 100만달러(약 13억원)를 기부했다.
스위프트는 앞서 2020년 토네이도가 해당 지역을 강타했을 때도 100만달러를 기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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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싱어송라이터이자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통 큰 선행’으로 화제다.
13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CNN, 빌보드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스위프트는 지난 9일 미국 테네시 중부 지역의 지역 사회를 휩쓴 토네이도의 피해를 입은 이들을 돕기 위해 테네시주에 100만달러(약 13억원)를 기부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토네이도로 인해 인해 최소 6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부상을 당했고 파손된 건물만 수백채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위프트로부터 기부금을 전달받은 '커뮤니티 파운데이션 오브 미들 테네시'의 할 카토 CEO는 "믿을 수 없을 만큼 관대한 선물"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스위프트는 앞서 2020년 토네이도가 해당 지역을 강타했을 때도 100만달러를 기부한 바 있다. 이 밖에도 스위프트는 올해 개최한 '디 에라스 투어'(The Eras Tour)에서 비영리 단체 '쓰리 스퀘어 푸드 뱅크'를 통해 자신이 방문한 지역에 기부금을 전달하며 선행을 펼쳤다.
스위프트는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2023년 올해의 인물’이 될 정도로 미국을 대표하는 팝스타다. 타임 ‘올해의 인물’에 연예인이 자신의 본업으로 선정된 것은 지난 96년 역사상 최초다. 연예계 인물의 단독 수상도 이번이 처음이다.
타임은 “2023년은 스위프트의 해였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타임은 “스위프트는 빛과 어둠으로 양분된 세계의 경계를 넘어 빛의 원천이 되는 방법을 찾았다”며 “오늘날 지구상에서 그토록 많은 사람을 감동시킨 사람은 없다”고 했다. 그리고 이어 “그는 10년 이상 계속 인기가 상승해왔지만 올해는 특히 예술과 상업적 측면에서 핵융합과 같은 에너지를 분출한 해”라며 “그는 세대교체의 상징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1989년생인 테일러 스위프트는 2022년 한 해에만 음반 판매, 스트리밍, 라이선스 등으로 9200만달러(한화 약 1192억원)를 벌어들여 포브스 선정 2022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돈을 번 여성 연예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그의 순자산은 11억달러(한화 약 1조 4256억원)로, 올해 포브스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5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종호 기자 phillies@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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