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테코글루, 울면 안 돼…”산타에게 영입 요청” 농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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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진심 섞인 농담을 던졌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산타클로스에게 1월 선수 영입을 요청하는 편지를 썼다고 농담했다"라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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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진심 섞인 농담을 던졌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산타클로스에게 1월 선수 영입을 요청하는 편지를 썼다고 농담했다”라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말을 전했다.
매체에 의하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산타클로스에게 편지를 썼다. 이제 나도 아이들처럼 내가 나쁜 짓을 했는지, 착한 일을 했는지 살펴봐야 한다”라며 웃었다. 한 해 동안 나쁜 일을 한 어린이들에게는 선물을 주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산타클로스의 속설 내용으로 만든 농담이었다.
그렇다고 마냥 재미만을 위해 한 이야기는 아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산타에게 편지를 써야 할 정도로 토트넘은 1월 겨울 이적시장 영입에 많은 신경을 쏟아야 한다. 현재 팀의 핵심 자원인 제임스 메디슨과 미키 반 더 벤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인 데다, 1월이 되면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참가하는 손흥민과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을 위해 차출되는 이브 비수마, 파페 사르의 공백이 생기기 때문이다.
토트넘이 선수들의 빈자리를 메우려면 겨울 이적시장에서 능력이 확실한 즉시 전력감 선수들을 데려와야 한다. 토트넘의 우선순위는 센터백과 최전방 공격수다. 최근 토트넘은 본머스의 센터백인 로이드 켈리, 그리고 브렌트포드의 공격수인 이반 토니와 연결되고 있다. 토트넘은 목표로 잡은 선수들을 최대한 빨리 데려와 팀에 적응시키겠다는 생각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이 점을 짚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또 다른 센터백을 영입해야 한다. 현재 우리는 약간 불안한 상태다. (빨리 영입을 해야 하는) 이유는 우리가 부상으로 인해 선수들을 잃었고, 1월이 되면 선수들이 떠나고, 1월에 중요한 경기들이 있기 때문이다. 만약 선수들을 늦게 데려온다면 그 선수들이 1월에 열릴 경기에서 임팩트를 보여주지 못하게 된다”라고 했따.
이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리는 열심히 영입을 추진하고 있지만, 모두가 이에 동의해야 한다. 다른 클럽들은 선수들을 가능한 한 오랫동안 붙잡고 싶어할 것이다. 구단의 모든 사람들이 열심히 일하고 있기 때문에 어떻게 될지 지켜보겠다”라고 덧붙였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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