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많은 눈·한파특보…한랭질환자 1명·계량기 동파 4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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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전국에 많은 눈이 내리고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계량기가 동파되고 항공기와 여객선이 결항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10시 기준으로 전북 순창에 대설경보가, 세종·광주·충북(6곳)·충남(13곳)·전북(13곳)·전남(16곳)·경북(2곳)·경남(2곳) 등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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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전라·경상 중심 대설특보…17일 최저 영하 17도 더 춥다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16일 전국에 많은 눈이 내리고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계량기가 동파되고 항공기와 여객선이 결항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현재 한랭질환자 1명, 경기 지역에서 계량기 동파가 4건 발생했다.
인천~백령, 포항~울릉, 제주~진도 등 여객선 85개 항로 107척이 결항됐으며 김포공항 5편, 제주공항 14편, 원주공항 1편, 광주공항 1편, 여수공항 1편 등 22편의 항공기가 결항됐다.
또한 무등산 59개소, 지리산 43개소, 속리산 26개소, 태백산 21개소 등 13개 국립공원 268개소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충청·전라·경상 지역을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1~3㎝의 눈이 내리고 있으며 오는 17일 오전 6~9시까지 충청·전라권에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전국에 한파특보가 발효 중이며 오는 17일 아침 기온은 이날(영하 4~영상 6도)보다 10도 이상 더 낮아져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7~영상 4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8~영상 3도로 전망된다.
이날 오후 10시 기준으로 전북 순창에 대설경보가, 세종·광주·충북(6곳)·충남(13곳)·전북(13곳)·전남(16곳)·경북(2곳)·경남(2곳) 등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또한 강원 태백과 경북 고령에 한파경보가, 서울·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울산·세종·경기(31곳)·강원(17곳)·충북(11곳)·충남(14곳)·전북(14곳)·전남(23곳)·경북(20곳)·경남(6곳)·제주 등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됐다.
부산, 울산, 인천, 강원(10곳), 충북 등 64개 구역에는 강풍특보가, 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 중이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전 10시부로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대설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다.
또한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예찰, 취약계층 대상 방문 및 유선 안부 학인 강화, 동파 예방 조치 및 홍보, 미끄럼 사고 방지를 위한 제설제 살포 등 중점관리사항을 긴급 전파했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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