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데뷔전 가능성↑' 은쿤쿠, 교체 투입 준비 완료 OK!...첼시·셰필드 선발 라인업 공개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첼시 FC의 미드필더 크리스토퍼 은쿤쿠가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첼시는 17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런던 스탬포트브릿지에서 열리는 2023-20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홈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첼시는 조르제 페트로비치-악셀 디사시-티아고 실바-브누아 바디아실-루빈 콜윌-코너 갤러거-모이세스 카이세도-라힘 스털링-콜 팔머-미하일로 무드릭-니콜라 잭슨이 경기에 먼저 출전한다. 이날 눈여겨볼 점은 은쿤쿠가 교체 명단에 포함됐다는 것이다.
2015년 파리 생제르망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은쿤쿠는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클럽 RB 라이프치히를 거쳐 첼시에 합류했다.
라이프치히 시절 은쿤쿠는 '공격포인트 제조기'로 불렸다. 통산 172경기에 나서 70골 56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에도 36경기 23골 9도움을 기록했고, 은쿤쿠는 첼시의 관심을 받아 올 시즌을 앞두고 푸른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료만 해도 6600만 유로(약 939억원)였다.
프리시즌부터 은쿤쿠는 팬들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첫 경기부터 교체로 출전해 득점까지 성공했다. 풀럼 FC와 브라이튼 호브 앤 앨비온과 경기에서도 골을 터트리며 적응기가 필요없다는 폼을 보여줬다.
기쁨은 얼마 가지 않았다. 은쿤쿠는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전에서 선발 출전했고, 20분경 부상을 당하며 무드릭과 교체됐다.
당시 은쿤쿠의 부상이 검진 결과 긍정적이라는 보도가 나왔으나 이후 반월판 손상으로 인해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시간이 흐르고 첼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13라운드 경기를 목표로 은쿤쿠가 훈련 중이라고 밝혔는데, 은쿤쿠는 4경기에서 아예 명단 제외되며 복귀가 무산되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이제 은쿤쿠는 첼시 유니폼을 입고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은쿤쿠는 벤치에서 시작하지만, 공격수 또는 공격형 미드필더가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일 경우 곧바로 경기에 투입될 가능성이 높다.
첼시는 현재 5승 4무 7패로 리그 12위에 머무르고 있다. 팬들은 은쿤쿠가 경기에 나서 승리의 마침표를 찍어주길 바라고 있다. 모든 축구 팬들의 눈길이 은쿤쿠 출전에 쏠리고 있다.
한편, 셰필드는 웨스 포드링엄-제이든 보글-아넬 아흐메도지치-오스틴 트러스티-맥스 로우-비니시우스 수자-제임스 맥아티-구스타보 하메르-브룩스-카메론 아처-올리버 맥버니로 베스트 일레븐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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