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 눈 펑펑…여객선·항공기 결항에 계량기 동파까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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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충청·전라·경상 지역을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전국 곳곳에 눈이 내리면서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한파로 인해 계량기 동파 신고도 4건 접수됐다.
한편 이날 한파로 인해 경기지역에서 계량기 동파 신고 총 4건이 접수됐다.
충청·전라·경상지역을 중심으로 대설특보 발효 중인 가운데, 현재 해당지역에 시간당 1~3㎝ 눈이 내리고 있으며, 다음날 아침까지 충청·전라권에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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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피해 無…한랭질환자 1명 발생
4705명 비상근무…제설제만 3만톤
[서울=뉴시스]권지원 기자 = 16일 충청·전라·경상 지역을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전국 곳곳에 눈이 내리면서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한파로 인해 계량기 동파 신고도 4건 접수됐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발표한 '대설·한파 대처 상황 보고'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기준 잠정 집계된 한파·대설 인명 피해는 없었다.
다만 급격한 온도 하강으로 지난 15일 한랭질환자 1명이 발생했으며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신고된 질환자는 총 42명이다.
한편 이날 한파로 인해 경기지역에서 계량기 동파 신고 총 4건이 접수됐다.
이날 85개 항로 여객선 107척의 발이 묶였다. 김포 5편, 제주 14편, 원주 1편, 광주 1편, 여수 1편 등 항공기 22편이 결항됐다.
국도 3개·지방도 5개와 13개 공원 268개 탐방로가 통제됐다.
현재 전국 15개 시·도 총 4705명이 비상근무 중이다. 인력 7867명과 장비 4307대를 동원해 제설 작업도 벌였다. 이날 오후 10시까지 살포된 제설제는 3만5452톤에 달한다.
앞서 행안부는 중부와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발표됨에 따라 이날 오전 10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대설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다.
충청·전라·경상지역을 중심으로 대설특보 발효 중인 가운데, 현재 해당지역에 시간당 1~3㎝ 눈이 내리고 있으며, 다음날 아침까지 충청·전라권에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 한파특보가 발효 중이며 오는 17일 아침기온은 이날보다 10도 이상 더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lea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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