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대설·한파 특보 도로제설 비상 대응

김지은 기자 2023. 12. 16.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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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16일 주말 전국에 내려진 대설 및 한파 주의보·경보에 따라 도로 제설 대응 위기 단계를 '경계'로 격상하고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터널 출입구 및 교량 등 제설·결빙 취약 구간(고속·일반국도 644곳)은 자동 염수(소금물) 분사 시설, 가변형 속도제한표지, 도로전광표지 등 안전시설을 집중 설치했다.

전국 고속도로 및 국도의 도로전광판(VMS)을 통해 감속 운행 등 안전 운전을 안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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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전북 전주시 덕진구의 한 도로에서 시민이 눈을 피해 우산을 쓰고 걷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토교통부는 16일 주말 전국에 내려진 대설 및 한파 주의보·경보에 따라 도로 제설 대응 위기 단계를 '경계'로 격상하고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터널 출입구 및 교량 등 제설·결빙 취약 구간(고속·일반국도 644곳)은 자동 염수(소금물) 분사 시설, 가변형 속도제한표지, 도로전광표지 등 안전시설을 집중 설치했다.

고속·일반국도 주요 구간에는 기습 폭설 등 긴급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제설 인력 587명과 제설 장비 473대를 미리 배치했다.

또 도로에 살얼음이 생겨 대형 사고로 이어지는 일을 막기 위해 주기적 도로 순찰을 강화하고, 제설제 예비·재 살포를 확대해 집중적으로 대비하고 있다.

전국 고속도로 및 국도의 도로전광판(VMS)을 통해 감속 운행 등 안전 운전을 안내 중이다. 도로 통제, 대형 사고 등 비상 상황이 발생하면 문자, 내비게이션 방송 등을 통해 빠르게 전파할 계획이다.

국토부 이용욱 도로국장은 "오늘 기온 급강하로 기존에 내린 눈·비가 얼어 살얼음 발생 등 도로 결빙이 우려되니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 운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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