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영♥배인혁 "좋아하고 좋아해"…전생의 '열녀문' 진실 밝혀졌다 ('열녀박씨')[종합]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이세영과 배인혁이 서로에 대한 굳건한 사랑을 확인한 가운데, 전생의 진실을 알게됐다.
16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에서는 박연우(이세영)가 전생의 진실을 알게 됐다.
1주년 전시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친 박연우(이세영)와 강태하(배인혁)는 사월(주현영), 팀 사람들과 함께 제주도로 포상 휴가를 떠났다.
바다를 보고 감탄하는 박연우에게 강태하는 "나도 연우 씨도 외롭지 않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는 속마음을 밝혔다.
박연우와 강태하가 제주도에서 알콩달콩한 시간을 보내는 사이, 강태하의 심장병에 문제가 생긴 사실을 알게 된 민혜숙(진경)은 강태하의 해임안을 건의했다. 그러면서 강회장(천호진)에게 "회장님이 강태하의 상태를 알고도 진행했다면 묵과할 수 없다"고 응수했다.
박연우를 바라보기만 해도 행복한 강태하는 "보기만해도 좋다. 그런데 내가 행복하게 해줄 수 있을까 걱정이다"라며 홍비서(조복래)에게 솔직한 심정을 털어 놓기도 했다.
하지만 자신의 해임안 소식을 들은 강태하는 심장이 또 다시 아파와 약을 먹었고, 이�� 주치의 현욱선배(김중돈)도 전화가 와 "네 심장 엉망진창이다. 당장 올라와"라고 소리쳤다. 강태하의 해힘안에 강회장은 "순리대로 해야지. 하나하나"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결국 강태하는 노을이 지는 바닷가 앞에서 "사기꾼 같던 당신을 좋아하게 될 줄 꿈에도 몰랐다. 내꺼 합시다"는 박연우의 고백에 "우리그만 계약 종료하자. 전부 다 끝내자"라며 매몰차게 거절했다. 이어 "연애할 생각도 시간도 없다. 어차피 계약 기간도 지났다"면서 "분위기에 휩쓸려서 그런거다. 난 평범하게 살 수 없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조금이라도 날 좋아하긴 했소?"라는 박연우의 질문에 "그런적 없다"고 단호히 말했다.
심장 기능이 40%로 갑자기 나빠진 이유를 묻는 주치의 앞에서 그는 "언제 죽을지도 모른다는데, 그 여자만 생각나는 건 말도 안되는 거 맞죠? 울려서 미안하고, 못 볼까 두렵고, 날 미워할까봐 걱정된다. 심장이 고장난 거 맞나보다"라고 독백했다.
강태하는 강회장에게 "계약 결혼 했다"고 밝혔다. "내가 네 심장 상태 모를 줄 알았나"라는 강회장은 "심장이든 결혼이든 내한테 얘기했어야지. 연우랑 정리하는게 순리지"라며 자신의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는 손자로 돌아온 것에 반겼다.
집으로 돌아 온 박연우는 '그동안 고마웠소'라는 메모만 남긴 채 떠났다. 박연우는 사월과 함께 홍비서의 집에 있었다.
강태하는 홍비서에게 "연우 씨가 해임은 물론 심장병도 몰랐으면 좋겠다"면서 "연우씨 남편도 나랑 같은 병으로 죽었고, 우물에 몸을 던졌다. 그 사람한테 같은 아픔 주고 싶지 않다"는 속마음을 고백했다.
박연우의 디자인을 유출하고 1주년 행사를 방해한 사람은 유대리(권아름)였다. 자리를 정리하라는 강태하의 지시에 유대리는 'VIP'에 전화를 걸었다. 알고보니 'VIP'는 강회장이었다. 유대리는 강태하의 옆자리를 조건으로 강회장의 지시를 따랐다. 이제와서 모른척 하자, 유대리는 "이대로 물러날 수 없다"며 맞섰다. "마음대로 해라"는 강회장은 "대신 다음에는 나대신 다른 사람이 나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박연우는 강태하가 심장병 때문에 해임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그 시각 강태하도 박연우를 찾았다. 비를 맞고 서 있는 박연우를 발견한 강태하는 "좋아하고 또 좋아해요"라고 고백했다. 박연우는 "또 도망칠거에요? 바보처럼 아픈거 숨기고 힘든거 말 안하고 그럴거냐"고 했고, 강태하는 "심장이 고장나서 연우 씨한테 너무 미안한데, 나 그냥 못 된 놈 할게요. 그러니까 나 조 다시 좋아해주면 안되요?"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박연우는 "벌써 잊은거요? 내꺼하자고 말했잖소"라며 다시 마음을 확인했다.
강태하는 사내 방송을 통해 자신의 심장병을 직접 고백했다. 그러면서 구조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전문경영인 체제 도입을 제안했다.
사월은 박연우가 과거 '열녀'가 됐다는 말에 의심을 품었다. 강회장이 가지고 있던 시계를 확인한 사월은 시계가 박연우 것임을 알게 됐다. 결국 강씨 집안이 박연우를 우물에 던져 죽인 것. 때마침 만난 박연우에 "우리 이 집에서 나가요"라며 사실을 밝혔다. 박연우는 열녀문 앞에서 천명(이영진)을 만났다. 천명은 "애기씨가 궁금해 하는걸 보여드리려던 것 뿐이다"라고 말하며 "애기씨가 생각하는게 맞다"고 이야기했다.
결국 전생의 민혜숙이 강태하를 죽였고, 박연우마저 죽인 것. 그리고 이를 도운 것이 황명수(이준혁)이었다. 사실을 알게 된 박연우는 열녀문 앞에서 쓰러졌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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