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영♥배인혁, 굳건한 애정 확인…죽음 관련 음모 드러나(열녀박씨)[종합]

김지은 기자 2023. 12. 16.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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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열녀박씨’ 이세영과 배인혁이 서로에 대한 굳건한 애정을 확인했다.

16일 방송된 MBC 드라마 ‘열녀박씨 계약 결혼뎐’에서는 1주년 파티 후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박연우(이세영 분)와 강태하(배인혁 분)의 사랑이 깊어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월(주현영 분)은 “진도는 어디까지 나갔냐? 손은 잡았냐? 손을 잡고 뽀뽀를 하다가 합방하는 것”이라고 박연우를 자극했다. 이에 박연우는 강태하와 합방을 기대했지만 실패했고 시무룩해졌다. 이를 들은 사월은 “두 사람이 정인이 된 지 며칠 됐냐?”라며 “콕 찍어서 ‘넌 내 거야’라는 말을 안 해서 도련님이 망설였다. 아기씨가 먼저 말해라. 서로 좋아하는데 어떠냐?”고 조언했다. 강태하 또한 “연우 씨를 보면 그냥 좋다. 그래서 걱정이다. 내가 행복하게 해줄 수 있겠느냐는 생각이 든다”라며 걱정을 토로했다.

두 사람이 서로를 향한 마음을 확인하자마자 고난이 시작됐다. 박연우는 사월의 조언에 따라 “꿈에도 몰랐다. 사기꾼 같은 당신을 내가 좋아하게 될 줄을”이라며 “내 거 합시다. 초코보다 더 아껴주겠다”고 마음을 고백했다.

그러나 강태하(배인혁 분)는 “우리 그만 계약 종료하자”며 “그냥 전부 다 끝내자. 연애할 생각 없다. 그럴 시간도 없다. 어차피 계약기간도 지나지 않았느냐? 있을 곳을 알아봐 줄 테니 그때까지”라고 이별을 고했다.

이에 박연우는 “그럼, 지금까지 뭐 한 거냐? 나랑 손잡고 입 맞추고 여기까지 데려와서”라며 물었고, 강태하는 “그건 분위기에 휩쓸려서 그런 것이다. 난 다른 사람이랑 다르다. 평범하게 살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박연우는 “진심이냐? 조금이라도 날 좋아하긴 했냐?”라며 “사기꾼 맞았네”라고 눈물을 글썽이며 자리를 떠났고 홍성표(조복래 분)의 집으로 향했다.

앞서 강태하는 주치의에게 심장 검사 결과가 좋지 않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고, 미안한 마음에 박연우에게 이별을 고했던 것. 강태하는 “언제 죽을지도 모르는데 그 여자만 생각나는 거. 말도 안 되는 거 맞지?”라며 “울려서 미안하고 못 볼까 봐 두렵고 날 미워할까 봐 걱정된다”라며 슬퍼했다.

사진=MBC



이미담(김여진 분)은 강태하에게 “연우 씨가 욕심난다. 함께 해외에서 일을 해도 괜찮겠냐?”라며 “태하 씨가 연우 씨와 떨어져 지낼 수 있겠느냐?”고 물었다. 이에 강태하는 박연우와 이별할 수 없음을 깨닫고 홍성표의 집으로 달려갔다. 그 사이 박연우는 강태하가 심장병을 앓고 있다는 것과 부대표 해임안이 제기됐다는 소식을 듣고 강태하에게 향했다.

박연우는 달려온 강태하를 보고 “뛰어온 거냐? 미쳤냐? 그러다 큰일 나면 어쩌려고. 싫다고 할 땐 언제고”라며 다그쳤다. 이게 강태하는 “큰일 나도 괜찮다. 연우 씨만 곁에 있어 주면. 좋아한다. 좋아하고 또 좋아하고 좋아한다”고 마음을 전했고, 박연우는 “또 도망칠 거냐? 바보처럼 아픈 것을 숨기고 힘든 것을 말 안 하고 그럴 거냐?”라고 투정을 부렸다.

강태하는 박연우의 손을 가슴에 올린 뒤 “여기가 고장 나서 정말 미안하다. 그런데 그냥 못된 놈을 하겠다. 그러니까 나를 다시 좋아해 주면 안 되겠냐?”고 고백했다. 박연우는 “벌써 잊었냐?”며 강태하를 포옹한 뒤 “내 것 하자고 말하지 않았느냐”라고 했다.

사월은 강상모(천호진 분)가 박연우의 시계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사월은 박연우에게 시계를 내밀며 “우리 이 집에서 어서 나가자. 아기씨를 우물에 던지다 떨어진 것을 주웠을 것이다. 아직도 모르겠냐? 강씨 집안이 아기씨를 죽인 것”이라고 말했다.

천명(이영진 분)은 “보여드리려는 것이다. 아기씨가 궁금해하는 것을”이라며 과거 강태하의 죽음에 민혜숙(진경 분)과 황명수(이준혁 분)가 연관 있음을 알아챘다.

한편 강태하는 회장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심장병과 계약 결혼을 빌미로 삼으려는 민혜숙에게 대항하고자 스스로 심장병을 고백했다. 그는 “SH는 검증된 전문 경영인이라면 누구나 경영에 참여할 수 있는 구조가 돼야 한다”고 제안하며 “나의 해임안도 그때 함께 결정하자”고 말했다. 이에 민혜숙은 분노를 숨기지 못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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