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곳곳에 많은 눈…순창 16㎝ 대설경보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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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지역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전북은 10㎝ 안팎의 많은 눈이 내렸다.
16일 전주기상지청과 전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기준 주요지점 적설량은 순창 복흥 16.1㎝, 임실 10.3㎝, 무주 덕유산 9.2㎝, 진안 주천 7.1㎝, 장수 5.2㎝, 완주 구이 4.5㎝, 익산 함라 3.2㎝, 전주 3.0㎝, 남원 2.7㎝, 정읍 2.4㎝, 고창 2.0㎝, 부안 줄포 2.0㎝ 등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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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강교현 기자 = 전 지역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전북은 10㎝ 안팎의 많은 눈이 내렸다.
16일 전주기상지청과 전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기준 주요지점 적설량은 순창 복흥 16.1㎝, 임실 10.3㎝, 무주 덕유산 9.2㎝, 진안 주천 7.1㎝, 장수 5.2㎝, 완주 구이 4.5㎝, 익산 함라 3.2㎝, 전주 3.0㎝, 남원 2.7㎝, 정읍 2.4㎝, 고창 2.0㎝, 부안 줄포 2.0㎝ 등을 기록했다.
순창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는 대설경보로 격상됐다. 나머지 13개 시·군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또 도내 전 지역에 내려진 한파주의보도 유지되고 있다.
17일까지 전북은 5~15㎝ 내외의 눈이 내리겠다. 많은 곳은 20㎝이상 오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전북도는 이날 오전 재해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발령하고 무주 덕자~삼거, 남원 지리산 정령치 등 3개 도로 19.2㎞를 통제하고 있으며 덕유산, 변산반도, 대둔산, 마이산 등 5개 국·도립 공원 45개 탐방로 출입을 전면 금지했다.
또 군산~어청도 등 5개 어선 항로와 제주~군산 항공 노선도 오후부터 모두 결항 조치했다.
전북도는 실·국 및 시·군 및 유관기관 등과 협력해 9개 시·군 480개 구간에 대해 제설장비 94대를 동원해 염화칼슘 살포 등 제설작업을 펼치고 있다.
또 비닐하우스, 인삼재배사, 양식시설 등 농축수산 시설에 대해 지붕 눈쓸기, 지주보강 및 양식생물 월동장 이동 등 대설, 한파로 인해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난방송 문자송출 등 재난안전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전주기상지청은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은 만큼 교통안전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kyohy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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