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동비디오] 훈훈한 이웃돕기
연말이 되면 거리에 낯익은 풍경이 있습니다.
빨간 구세군 자선냄비와 '딸랑딸랑' 종소리인데요. 조금이라도 나의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온기 가득한 냄비에 마음과 정성을 보탰습니다.
우표도 아닌 것이 생기긴 우표를 닮았고, 돈은 주고 샀지만 우표 역할은 못 했던 것이 있습니다. 바로 크리스마스 실(Christmas Seal)입니다. 학교에서 강매(?)를 당한 추억도 한 번쯤은 있으실 텐데요, 결핵 퇴치 기금을 모으기 위한 크리스마스 실은 지금도 온라인과 편의점에서 구매가 가능합니다.
연말이 되면 아이들은 엄마께서 라면 봉지에 담아주시는 쌀을 학교에 가져가 기부했고, 어른들은 십시일반 가진 것을 나눠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랑의 좀도리 운동'을 실천했습니다.
한 해 동안 저금통에 소중하게 모아 온 동전들로 아픈 친구들을 돕기도 했고, 자선공연으로 모은 기금은 혼자 지내시는 어르신의 연탄이 되기도 했습니다.
삶은 팍팍했지만, 마음만은 따뜻하고 넉넉했던 그 시절의 연말 나눔 모습을 상암동 비디오에서 보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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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문지환 (moonjh01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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