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심 없는 손흥민, 왼쪽 윙에서 중앙 공격수, 다시 왼족 윙으로 '불만 없다'...모든 감독이 좋아하는 이유

강해영 2023. 12. 16.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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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의 의중이 드러났다.

포스테코글루는 뉴캐슬과 노팅엄전에 히샬리송을 중앙 공격수로 기용했다.

결국 포스테코글루는 히샬리송이 폼을 되찾을 때까지 손흥민을 중앙 공격수로 활용한 것이다.

포스테코글루가 앞으로도 히샬리송을 중앙 공격수로 계속 기용할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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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포스테코글루 감독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의 의중이 드러났다.

시즌 개막 전 포스테코글루는 해리 케인이 독일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나자 히샬리송을 케인 대체자로 낙점했다.

그러나 히샬리송은 제대로 중앙 공격수 임무를 소화하지 못했다.

그러자 포스테코글루는 손흥민을 스트라이커로 기용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손흥민은 득점 본능을 폭발시키며 토트넘의 주득점원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는 히샬리송을 잊지 않았다. 시간과 기회를 주며 그의 부활을 기다렸다.

이에 히샬리송도 폼을 되찾기 시작했다. 포스테코글루는 뉴캐슬과 노팅엄전에 히샬리송을 중앙 공격수로 기용했다. 2경기 연속이다.

2경기에서 히샬리송은 스트라이커로서의 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2경기 연속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다시 왼쪽 윙으로 돌아갔다.

결국 포스테코글루는 히샬리송이 폼을 되찾을 때까지 손흥민을 중앙 공격수로 활용한 것이다.

결과적으로 그의 전략은 성공적이었다.

포스테코글루가 앞으로도 히샬리송을 중앙 공격수로 계속 기용할지는 미지수다.

다만, 손흥민이 아시안컵 차출로 한 달 자리를 비우게 되면 히샬리송이 중앙 공격수를 맡게 될 것이 확실하다.

이때 히샬리송이 계속 선전한다면 그가 토트넘의 고정 중앙 공격수 자리를 꿰찰 가능성이 크다.

손흥민은 수비수로 뛰라면 그렇게 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팀이 원하면 어떤 역할도 하겠다는, 이기심 없는 선수다.

손흥민이 모든 감독의 사랑을 받는 이유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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