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남은 동계 청소년 올림픽...모든 경기 무료
[앵커]
이제 한 달 뒤면 우리나라에서 또 하나의 올림픽이 열립니다.
전 세계 청소년이 참가하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인데요.
기존 올림픽 시설을 그대로 사용하면서, 개회식을 제외한 모든 경기는 무료입니다.
지 환 기자입니다.
[기자]
아시아에서 처음 열리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 올림픽'.
IOC와 협의해 강릉과 평창, 정선, 횡성 등 강원도 4개 도시에서 열립니다.
대회 기간은 내년 1월 19일부터 2주간인데 예산 852억 원, 대회 규모는 역대 최대.
선수 1,900여 명을 포함해 전 세계 80여 개국 관계자 15,000명이 참가합니다.
[김재환 /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원회 대변인 : 이번 청소년 대회를 저희가 치르게 되면 우리나라는 하계 올림픽과 동계 올림픽과 청소년 올림픽 이 3개를 모두 치른 유일한 아시아 국가가 될 예정입니다.]
경기는 크게 빙상과 설상, 슬라이딩으로 나뉩니다.
'함께할 때 빛나는 우리'라는 표어 아래 81개 메달을 걸고 어린 선수들이 기량을 겨룹니다.
자원봉사자 모집 등 대회 준비도 본격적으로 이뤄지는 상황.
기존 평창 겨울 올림픽 경기 시설을 그대로 쓰고 알펜시아나 하이원리조트, 웰리힐리 파크 등 민간 스키장을 빌려 사용합니다.
청소년 올림픽이다 보니 K팝 공연 등 연계 문화 행사가 많고, 개회식을 제외한 모든 경기는 무료입니다.
[김재환 /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 대변인 : 무료지만, 입장을 하기 위해서는 티켓이 필요하기 때문에 예매해서 신청만 하시면 되고요. 인기 종목들은 벌써 매진된 종목이 나오고 있고 일부 비인기 종목들이 상대적으로 판매가 저조한데….]
조직위가 가장 신경 쓰는 건 25만 명을 목표로 한 관중 확보와 추위 등에 안전한 행사 운영.
개회식은 내년 1월 19일 저녁 강원도 강릉과 평창에서 동시에 열립니다.
YTN 지환입니다.
촬영기자 : 박진우
화면제공 : 강원 동계 청소년 올림픽 조직위원회, 강원도청
YTN 지환 (haji@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