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남편 김영재 불륜녀 이시원 임신 탓 위기‘마에스트라’ (종합)

이영애가 남편 김영재의 불륜녀 이시원의 임신으로 거짓말 들통 위기에 처했다.

12월 16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마에스트라’ 3회(극본 최이윤 홍정희/연출 김정권)에서 차세음(이영애 분)은 악단을 살리기 위해 남편 김필(김영재 분)의 불륜을 부인했다.

차세음은 첫사랑 유정재가 갑자기 공연을 취소하자 깜짝 야외 공연을 성공적으로 치렀고 공연 후 단원 이아진(이시원 분)의 문자메시지를 받고 비상계단에 갔다가 남편 김필의 불륜 현장을 목격했다. 유정재는 “보지마”라고 차세음을 막으며 이미 불륜을 알고 있었음을 드러냈다.

유정재는 김필과 이아진의 불륜을 알고 일부러 공연을 취소했던 것. 유정재는 차세음을 쫓아가는 김필을 막았고, 김필이 “당신이 낄 일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유정재는 “아니, 이제 네가 낄 일이 없을 것 같다. 차세음 인생에”라며 차세음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아진은 웃으며 차세음과 김필의 이혼을 바랐지만 김필은 차세음에게 “실수였다”고 사죄했다. 이어 김필이 오히려 지난밤에 유정재와 함께 있었던 것 아닌지 의심하자 차세음은 따귀를 때리며 부부관계를 정리하려 했다. 유정재는 3년 동안 신곡을 하나도 만들지 못한 작곡가 김필을 해임했다.

이아진은 차세음에게 자신과 같은 악단에 있을 수 있냐고 물으며 도발했지만 차세음은 “지금도 역겹다”면서도 이아진이 악단에 필요하면 둘 것이고, 필요가 없어지면 자를 것이라며 이성적인 모습을 보였다. 차세음은 가정을 포기하고 악단을 지킬 생각.

하지만 불륜현장 목격자가 등장했다. 단원 김봉주(진호은 분)가 비상계단에서 약을 하다가 불륜을 목격 사진을 촬영한 것. 김봉주는 차세음에게 호흡이 딸린다는 지적을 받고 그 사진을 인터넷에 올렸다. 차세음과 김필, 이아진의 신상이 모두 털렸고 김필의 학생들은 칠판에 “불륜남에게 배울 것은 없다”고 적으며 수업을 거부했다.

교향악단의 이미지가 불륜 스캔들로 타격을 입었고 유정재는 투자자들에게 사과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악단이 없어질 수도 있는 위기. 차세음은 TV에 출연해 사진이 조작됐다며 남편은 불륜이 아니라 거짓말했다. 또 차세음은 곧 남편의 신곡으로 공연을 할 거라며 스캔들을 잠재웠다.

김필은 능력 없는 작곡가이자 불륜남으로 사회 매장될 위기에서 차세음 덕분에 기회를 얻었지만 좀처럼 작곡을 하지 못했고, 이에 차세음이 과거 연애시절처럼 김필의 작곡을 도왔다. 김필은 겨우 곡을 완성하고 “나는 당신 없이는 안 되나봐”라고 또 붙잡았다.

하지만 김필의 교수 아파트로 이아진이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와 초음파 사진을 내밀며 임신 사실을 알려 또 위기를 불렀다. 이아진은 김필에게 “이제 당신이 선택해. 어떻게 할 건지”라며 선택을 종용했고, 악단을 살리기 위해 불륜이 아니라 거짓말했던 차세음이 위기에 처했다. (사진=tvN ‘마에스트라’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