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인혁, 이세영에 이별 통보 “울려서 미안해”(열녀박씨)
김지은 기자 2023. 12. 16. 22:22
‘열녀박씨’ 배인혁이 이세영을 울려 걱정되는 마음을 토로했다.
박연우(이세영 분)는 16일 방송된 MBC 드라마 ‘열녀박씨 계약 결혼뎐’에서 “꿈에도 몰랐다. 사기꾼 같은 당신을 내가 좋아하게 될 줄을”이라며 “내 거 합시다. 초코보다 더 아껴주겠다”고 마음을 고백했다.
그러나 강태하(배인혁 분)는 “우리 그만 계약 종료하자”며 “그냥 전부 다 끝내자. 연애할 생각 없다. 그럴 시간도 없다. 어차피 계약기간도 지나지 않았느냐? 있을 곳을 알아봐 줄 테니 그때까지”라고 이별을 고했다. 앞서 강태하는 주치의에게 심장 검사 결과가 좋지 않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
이에 박연우는 “그럼, 지금까지 뭐 한 거냐? 나랑 손잡고 입 맞추고 여기까지 데려와서”라며 물었고, 강태하는 “그건 분위기에 휩쓸려서 그런 것이다. 난 다른 사람이랑 다르다. 평범하게 살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박연우는 “진심이냐? 조금이라도 날 좋아하긴 했냐?”라며 “사기꾼 맞았네”라고 눈물을 글썽이며 자리를 떠났다.
주치의는 “갑자기 심장이 왜 나빠졌냐? 그 여자와 사랑에 빠져서 그런 거냐? 말이 안 되지 않느냐”고 말했고 강태하는 “언제 죽을지도 모르는데 그 여자만 생각나는 거. 말도 안 되는 거 맞지?”라며 “울려서 미안하고 못 볼까 봐 두렵고 날 미워할까 봐 걱정된다”라며 속내를 털어놨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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