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욱 “이종석 내 포차서 알바 잘생겨 유명, 관두고 가게 망해”(아는 형님)

서유나 2023. 12. 16.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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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기욱이 배우 이종석과의 특별한 인연을 전했다.

김기욱은 "바로 배우 이종석 씨다. 그때 당시 모델 활동할 때인데 3, 4개월 알바를 했는데 그 친구 때문에 손님이 엄청 많았다"고 자랑했고, 심진화는 "진짜 줄을 섰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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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아는 형님’ 캡처
JTBC ‘아는 형님’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개그맨 김기욱이 배우 이종석과의 특별한 인연을 전했다.

12월 16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이하 '아형') 413회에서는 김신영, 심진화, 김기욱, 황영진이 형님학교로 전학을 왔다.

이날 김기욱은 압구정에서 '호이짜 포차'라는 포차를 운영한 적 있다고 밝혔다. 당시 포차에서 알바를 하던 알바생이 잘생겨서 유명했다고.

김기욱은 "바로 배우 이종석 씨다. 그때 당시 모델 활동할 때인데 3, 4개월 알바를 했는데 그 친구 때문에 손님이 엄청 많았다"고 자랑했고, 심진화는 "진짜 줄을 섰다"고 회상했다.

다만 이종석이 관둔 후로 폐업을 하게 됐다고. 김기욱이 "돌연 그만둬버린 거다. 그 친구가 안 나오면서 당연히 어떻게 되겠냐. 장사가 안 되지, 매출 떨어지지, 당연히 망하지. 가게 문을 닫았다. 정말로"라고 털어놓자 이수근은 "음식은 형편 없었나 보다"라고 놀려 웃음을 줬다.

김기욱은 "그후 몇년이 지나고 당시 알바했던 친구를 만나서 얘기를 들어봤는데 '시크릿 가든' 오디션을 보러 갔다더라. 그뒤로 '닥터 이방인'을 할 때 내가 카메오로 섭외돼 그 친구와 1대1로 붙는 신을 찍게 됐다. 너무 긴장되더라 전날부터"라고 밝혔다.

이어 "현장 가서 그 친구가 오기만을 기다리는데 터벅터벅 걷는 소리가 들리더니 '형님 진짜 오랜만이에요'라고 하더라. 옛날 추억 얘기를 먼저 꺼내주길래 '되게 대인배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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