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장 가림막 쓰러지고…유리창 박살…'강풍' 서울 곳곳 아수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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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한파주의보와 강풍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곳곳에서 건물 유리창이 파손되고 정전이 일어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16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24분쯤 서울 양천구의 한 오피스텔 유리창이 깨지면서 일부 파편이 밖으로 떨어졌다.
오후 3시 45분쯤에는 미추홀구 주안동의 한 건물 담벼락이 강풍으로 인해 무너지려 한다는 신고도 이어졌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9시부터 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한파주의보를 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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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한파주의보와 강풍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곳곳에서 건물 유리창이 파손되고 정전이 일어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16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24분쯤 서울 양천구의 한 오피스텔 유리창이 깨지면서 일부 파편이 밖으로 떨어졌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건물 인근에 있던 차량이 파손됐다. 소방은 유리창이 강풍을 견디지 못하고 깨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오후 2시쯤에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주택 공사장에서 가림막이 바람에 쓰러졌다. 주변에 있던 대형 화분들도 바람에 쓰러지는 등 시설물 파손이 이어졌다.
눈길 교통 사고도 이어졌다. 이날 오전 8시 19분쯤에는 서울 내부순환로 마장2교 부근 성수대교 방향 교차로에서 차량 9대가 빙판길에 미끄러져 추돌했다. 전날 오후 2시3분쯤에는 강원도 정선군 여랑면 국도에서 차가 미끄러지면서 단독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인천에서도 강풍 피해 사례가 잇따랐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4분쯤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의 한 건물 외벽 마감재가 뜯겨 추락할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오후 3시 45분쯤에는 미추홀구 주안동의 한 건물 담벼락이 강풍으로 인해 무너지려 한다는 신고도 이어졌다.
제주시 조천읍 조천리의 한 도로에서는 가로등이 강풍에 쓰러져 주행 중인 차량을 덮쳤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승용차 보닛 일부가 파손됐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대설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9시부터 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한파주의보를 발동했다.
김지은 기자 running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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