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준 “하늘이 고려를 버리는구나” 서경성 함락 위기에 눈물(고려 거란 전쟁)

(사진=KBS 2TV ‘고려 거란 전쟁’ 11회 캡처)

(사진=KBS 2TV ‘고려 거란 전쟁’ 11회 캡처)

[뉴스엔 이하나 기자]

‘고려 거란 전쟁’ 김동준이 서경성이 곧 함락될 것이라는 전령을 받고 좌절했다.

12월 16일 방송된 KBS 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기획 KBS 2TV 대하 사극 ‘고려 거란 전쟁’(극본 이정우/ 연출 전우성, 김한솔) 11회에서는 고려가 서경성이 함락될 위기에 놓였다.

현종(김동준 분)은 탁사정(조상기 분)이 서경성을 버리고 도주하고, 지채문(한재영 분)도 거란군에게 포위당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서경은 누가 지키는 것인가”라고 질문했다.

서경이 곧 함락 될 것이니 어서 몸을 피하라는 말에 현종은 “결국 이리된단 말인가. 그토록 노력했건만 결국 함락된단 말인가”라고 절망했다.

강감찬(최수종 분)은 “아직 함락된 것은 아니다. 서경에 남아 있는 군민들이 힘을 합한다면”이라고 조언을 했지만, 현종은 “그들끼리 막아낼 수 있었으면 동북면에 군사들은 왜 부른 건가. 경은 왜 적진까지 들어가 시간을 벌었나”라며 “지휘관이 달아나면 성이 무너지게 되어 있다. 하늘이 이 고려를 버리시는 건가. 죄 없는 고려의 백성을 버리시고 저 잔인한 침략자들의 편에 서신다”라고 눈물을 보였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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