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7연승 뒤 2연패’…권영민 감독, “목표 승수 채우면 문제 될 건 없어”
7연승 뒤 2연패.
프로배구 남자부 한국전력은 16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1-3(25-27 21-25 25-22 22-25)으로 패했다.
앞서 13일 대한항공과 경기에서 세트 점수 1-3으로 져 7연승 행진을 마감했던 한국전력은 이날 경기 결과로 연패에 빠졌다.
권영민 한국전력 감독은 경기 전 승리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그도 그럴 것이 한국전력은 올 시즌 우리카드와 2번 만나 모두 패했다.
권 감독은 “특정 팀을 꼭 이기고 싶다고 이야기한 적이 없는데, 선수단 미팅 때 (우리카드를) 꼭 한번 이기고 싶다고 얘기했다”고 했다.
그러나 이날 경기는 권 감독의 바람과는 다르게 흘러갔다. 득점과 공격성공률 등 공격 지표에서 큰 차이는 없었으나, 범실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 점이 뼈아팠다. 한국전력은 우리카드보다 6개 많은 25개의 범실을 저질렀다.
권 감독은 경기 뒤 “전체적으로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범실이 많았다”며 “서브와 공격 범실도 그렇고 보이지 않는 2단 연결 실수도 있었다”고 분석했다.
권 감독은 거침없이 연승을 질주하다 제동이 걸린 상황에서도 조급해하지 않았다. 한국전력은 현재 승점 24(8승8패)로 리그 4위에 올라있다. 리그 2위 삼성화재(승점 28·11승5패)와 3위 대한항공(승점 28·9승6패)과 격차가 그리 크지 않다.
그는 “라운드마다 선수들에게 목표치를 준다”며 “3라운드 목표는 4승2패다. 이번 라운드가 아직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목표 승수만 쌓으면 크게 문제 될 건 없다”고 했다.
수원 | 배재흥 기자 he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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