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거란전쟁’ 김동준, 개경 버리라는 최수종에 분노 “승리에 미쳤다”[Oh!쎈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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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준이 최수종에게 분노를 드러냈다.
16일 방송된 KBS 2TV 대하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에서는 개경이 위태로워지자 조정에서 분란이 일어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감찬(최수종 분)은 "거란군이 몰려온다는 소식이 전해지면 개경을 버려라. 몽진을 떠나라. 적에게 사로잡히면 그것으로 전쟁은 끝이다. 우선 몸을 피하고 다시 전세를 역전시킬 방법을 찾아야 한다"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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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혜영 기자] 김동준이 최수종에게 분노를 드러냈다.
16일 방송된 KBS 2TV 대하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에서는 개경이 위태로워지자 조정에서 분란이 일어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탁사정(조상기 분)이 서경성을 버리고 도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현종(김동준 분)은 “그토록 노력했건만 결국 함락되었단 말인가”라며 절망했다.
강감찬(최수종 분)은 “거란군이 몰려온다는 소식이 전해지면 개경을 버려라. 몽진을 떠나라. 적에게 사로잡히면 그것으로 전쟁은 끝이다. 우선 몸을 피하고 다시 전세를 역전시킬 방법을 찾아야 한다”라고 제안했다. 현종은 “이제 와서 백성을 버리고 도망치라는 말인가”라고 분노했다.
강감찬은 “시간은 고려의 편이다. 적들이 돌아가야 하는 길목에는 아직 함락되지 않은 고려의 성들이 있다. 시간이 갈수록 불리한 것은 적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현종은 “개경의 백성들은 어떻게 되냐. 남쪽의 백성들은 어찌 되는 것이냐. 내가 남쪽으로 도망치면 거란군도 진격할 것이다. 그곳의 백성들마저 피를 흘리며 죽어갈 것이다”라고 말했고 강감찬은 “승리엔 희생이 따를 수밖에 없다. 백성들과 함께 싸워야 한다. 그렇게 해서 이겨야 하는 것이 전쟁이다”라고 답했다.
이에 현종은 “경은 정말 미쳤다. 정말 승리 말고는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분노했다.
/hylim@osen.co.kr
[사진] '고려 거란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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