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담장 낙서 용의자 추적 중…문화재청 "신속 복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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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새벽 서울 종로구 경복궁 담장이 스프레이 낙서로 훼손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서울 종로경찰서와 문화재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50분께 신원을 알 수 없는 행인이 종로구 경복궁 담장 2개소에 스프레이로 낙서를 하는 일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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훼손된 담장 가로 길이만 44.35m 달해
경찰, CCTV 등 토대로 용의자 추적 중
문화재청, 임시 가림막 설치 후 복구 예정
[서울=뉴시스]박광온 기자 = 1
6일 새벽 서울 종로구 경복궁 담장이 스프레이 낙서로 훼손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문화재청은 훼손된 담벼락에 임시가림막을 설치하는 등 조치에 나섰다.
서울 종로경찰서와 문화재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50분께 신원을 알 수 없는 행인이 종로구 경복궁 담장 2개소에 스프레이로 낙서를 하는 일이 발생했다.
범행 발생 장소는 경복궁 서쪽의 영추문 좌·우측과 국립고궁박물관 쪽문 주변에 있는 담장으로, 해당 용의자는 붉은색과 푸른색 스프레이로 '영화 공짜'라는 문구와 함께 불법 영상 공유 사이트를 연상시키는 문구가 적은 것으로 드러났다.
낙서로 인한 훼손 범위는 가로 길이만 44.35m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으로 영추문 좌측은 길이 3.85m·높이 2m, 우측은 길이 2.4m·높이 2m이고, 국립고궁박물관 주변 쪽문 좌측은 길이 8.1m·높이 2.4m, 우측은 길이 30m·높이 2m다.
또 경복궁 인근에 있는 서울경찰청 청사 담벼락에도 비슷한 형태 스프레이 낙서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전 2시20분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를 통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으며 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 적용 등에 대해 검토 중이다.
문화재청은 현재 훼손된 담장에 대해 임시 가림막을 설치했으며, 보존 처리 약품 등을 통한 세척 등 전문 조치를 통해 담장을 복구할 예정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조선의 법궁인 경복궁은 국가 지정 문화 유산 사적으로, 영추문 좌·우측 등 담장 전 영역도 사적 지정 범위에 포함돼 있다"라며 "훼손된 담장에 대해 문화재보호법을 적용할 것이며 문화재청은 해당 사건의 용의자를 찾기 위해 종로경찰서와 긴밀하게 공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light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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