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영 “심진화♥김원효 결혼식서 전남친 언급, 인성 지적 악플받아”(아형)

[뉴스엔 서유나 기자]

코미디언 김신영이 심진화와의 불화설을 해명했다.

12월 16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이하 '아형') 413회에서는 김신영, 심진화, 김기욱, 황영진이 형님학교로 전학을 왔다.

이날 김신영은 심진화를 자신에게 있어 "최고의 선물"이라고 표현했다. 20년 동안 자신의 생일마다 따끈따끈한 미역국을 끓여다 준다고.

다만 김신영은 심진화 김원효 결혼식에서 심진화와의 불화설이 터졌었다며 "내가 너무 억울하다"고 토로했다.

김신영은 "결혼식 전날 전화가 온 거다. 가장 친한 친구니까 축사를 써달라고. '진짜 세게 쓸 거다. 전남친 얘기 다 할 거다'라고 했다. (심진화가) '오케이'했다. 다음날 신부대기실 가서 검사도 받았다. 실명을 빼고, 얼마 안 된 건 지우라고 해서 컨펌을 받고 시작했다"고 회상했다.

심진화는 "'이제 그만 울고 행복해져야지. 언니는 원래 남자 복이 많잖아. 언니의 첫 번째 남자' 이런 식으로 시처럼 썼는데 시아버지도 좋아하고 분위기가 좋았다. 근데 그걸 모 방송에서 틀었는데 그 부분만 보고 시청자들이 오해를 많이 했다"고 오해가 생긴 계기를 전했다.

김신영은 "(심진화가) 약간 양념을 '그 다음에 내가 연락을 안 했어'라고 한 것. 그래서 '김신영 인성' 이러면서 악플을 진짜 많이 받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2003년 SBS 공채 개그우먼으로 데뷔한 심진화는 지난 2011년 1살 연하 개그맨 김원효와 결혼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