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부분 한파특보…내일 서울 아침 체감온도 -17도

김규리 2023. 12. 16.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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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반도 북서 쪽에서 차디 찬 공기가 내려왔습니다.

오늘(16일) 많이 추우셨죠.

그런데 내일(17일) 더 춥답니다.

이번 겨울 들어 가장 춥겠습니다.

서울 영등포에 나가있는 김규리 기상캐스터 연결합니다.

어떤가요 지금 얼마나 많이 추워졌나요?

[기자]

네, 저는 지금 목도리를 두르고, 장갑을 끼고, 귀마개까지 하면서 단단히 무장했음에도 칼바람에 추위가 온몸으로 느껴지고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시민들도 옷차림이 많이 두꺼워졌는데요.

하루 만에 한겨울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밤새 기온은 더 떨어지면서 내일 아침은 올겨울 들어 가장 춥겠습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을 보시면 영하 8.7도까지 떨어져 있고요.

강한 찬 바람에 체감온도는 영하 14도까지 내려가 있습니다.

또, 곳곳에 눈이 얼어붙어 있어서 도로가 많이 미끄럽습니다.

조심해서 천천히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그럼 내일 기온은 얼마나 더 떨어지나요?

[기자]

네, 내일은 오늘보다 10도 이상 크게 낮아지겠습니다.

해안가와 내륙 곳곳에는 강풍주의보도 내려져 있습니다.

바람도 매섭게 불며 체감 추위는 더 심하겠습니다.

오늘보다 기온이 10도 이상 크게 낮아지면서 경남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졌고요.

강원 태백과 강원 산지, 경북 고령과 산지에는 한파경보가 발효됐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 영하 12도, 철원 영하 17도, 대전 영하 11도가 되겠습니다.

강한 바람에 서울의 체감온도는 영하 17도까지 예상됩니다.

한겨울 옷차림이 필요하고요.

특히, 어린이나 노약자는 외출을 되도록 피하는 게 좋겠습니다.

찬 공기가 계속 밀려와 심한 추위는 다음 주에도 이어집니다.

기온이 크게 떨거지는 만큼 건강 잘 챙기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영등포에서 날씨 상황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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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리 기상캐스터 (kur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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