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장 테러 상대에 패배한' 윤형빈 "졌습니다, 깔끔하게…이젠 웃기러 가야죠" [종합]

이승길 기자 2023. 12. 16.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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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빈 / 소셜미디어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그맨 윤형빈(43)이 격투기 복귀전에서 패배한 뒤 소회를 밝혔다.

윤형빈은 16일 서울시 홍은동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개최된 굽네 ROAD FC 067에서 일본의 쇼유 니키(28)와 대결을 펼쳤지만 1-2 판정으로 패배했다.

윤형빈이 쇼유 니키와 대결하게 된 것은 두 번의 사건 때문이었다. 시작은 한국 선수와 쇼유 니키의 대결이 끝난 뒤였다. 경기 도중 쇼유 니키가 낭심을 니킥으로 공격하는 반칙을 저질러 윤형빈이 항의했는데, 쇼유 니키가 갑자기 발로 공격을 가했다. 이 사건을 발단으로 윤형빈과 쇼유 니키의 대결이 성사됐다.

하지만 쇼유 니키의 테러는 멈추지 않았다. 지난달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윤형빈의 머리 위로 간장을 부어버렸다.

두 번의 수모에 이어 본 대결에서까지 패배한 윤형빈은 경기 후 자신의 계정에 "네..뭐...졌습니다..깔끔하게...박창세감독님께서 9년만에 세컨 봐주셨는데..정말 작전 수행을 하나도 못하고 졸전을 펼쳤네요.."란 글을 남겼다.

이어 "도와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리고 죄송합니다~실력도 부족하지만 에고 이제 정말 체력이 안따라주는게 느껴집니다"며 "그래도 재미있었고 올 연말에도 로드FC와 함께여서 좋았고 격투기 좋아하는 사람 중엔 제일 성덕 아닐까 싶습니다~!!!!!! 이제 웃기러 가야지요~ 연말엔 윤형빈 소극장"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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