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EA] 2일차 한국 팀, 배그 모바일 1위-에이펙스 레전드 3위 희비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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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팀은 16일 여수 엑스포 컨벤션 센터에서 펼쳐진 2023 한중일 e스포츠대회(ECEA) 2일차 진행된 배틀그라운드 종목서 결선에 진출했다. 반면 에이펙스 레전드에선 4전 전패로 3위에 그쳤다. 3회차를 맞는 이번 대회는 최초로 오프라인으로 3국의 선수들이 모두 모여서 경기를 진행하게 되며, 총 3일 동안 진행해 각 종목 별 순위를 가르고 합산 포인트로 최고의 국가를 가리는 형태로 진행된다.
배그 모바일 종목에서는 한국이 강력한 모습으로 결승에 올랐다. 첫 경기 일본을 상대로 대결에 나선 한국 팀은 자기장의 도움을 받으면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고, 진입하는 일본 팀을 상대로 투척물을 상대로 수비에 나섰다. 특히 화염병과 수류탄이 효과적으로 들어가면서 상대를 차례로 기절시켰고, 결국 아무도 잡히지 않고 상대 팀을 모두 제압했다. 이어 중국과의 대결에선 중반 교전에서 이득을 보면서 인원수 적으로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 냈고, 결국 깔끔하게 나머지 인원까지 잡아내면서 결선에 올랐다.
에이펙스 레전드 부문에서 첫 상대로 일본을 만난 한국 팀은 1세트 초반 빠르게 킬 수를 올리면서 앞서갔다. 그러나 경기 중반부터 기세가 꺾이며 역전을 허용했고 결국 0대2로 패했다. 이어 3매치 중국을 상대로도 1세트 40대50, 2세트 47대50으로 패하면서 결국 조 3위에 그쳤다. 다만 에이펙스 레전드는 내일 중국을 상대로 2위 결정전을 진행해, 거기서 승리한다면 최종 결선행 가능성이 남아있다.
한편 이 날 오전 진행된 e풋볼 결선에선 일본이 중국을 세트스코어 2대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여수(전남)=허탁 기자(taylo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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